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 신혼 4개월차. 양가 부모님 동의하에 1년 반의 동거끝에 결혼하였습니다. 편하게 쓰겠습니다. 우리집은 4층, 우리집 위는 옥상. 우리층엔 우리 집과 옆집 두 집 뿐. 옆 집엔 젊은 남자 셋이 살고 본 적도 없음. 집주인은 함께 살지 않고 관리인도 잘 못 봄. 일단 신랑과 살면서 이런 적이 처음임. 신고하기도 애매하게 5만원, 10만원, 15만원, 최대 20만원.. 소액으로 없어지기 시작함. 내 지갑은 물론, 통장 지갑에 넣은 돈과 신랑도 모르게 숨겨놓은 돈까지 야금야금 없어짐. 50만원을 넣어둬도 5만원, 10만원이 없어짐. 그리고 귀금속도 함께 있었지만 소액의 현금만 없어짐. 신랑과 나는 생활비 통장에 돈을 넣고 나머지는 각자 자유롭게 씀. 신랑은 무조건 카..
안녕하세요. 20대초.. 태풍오는날 출근을 한 여자사람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시작할게요. - 저 위에 기숙사이야기 쓰신분 삘을 받고 나도 작년에 내가 겪었던 정말 무서웠던 이야기를 해보겠음. 기숙사쓰시는 분처럼 재미는 떨어질지 몰라도 ㅠㅠ 나또한 100% 실화임을 밝히는 바임. 때는 작년 2011년 8월경이였음. 나는 그때도 일을 하고 있는 여자사람으로 집에오면 자기 바빴음. 우리엄마는 2주에 한번 집을 들어오시는 일을 하고 계시고 아빠는 밤에 일을 하시는 야간일을 하시기 때문에 저녁에는 내동생과 나. 이렇게 둘이 있곤 했음 게다가 동생은 야자를 끝내고 학원을 다녀오면 거의 나혼자 집에서 티비를 보다 잠이 들때가 많음 그러던 어느날 저녁 우리엄마가 전신거울을 하나 주어오셨음. 아파트 지하에 분리수거장..
진짜 몇 번이고 고민하다가 씀. 진짜 수십번 고민함··· 이건 정말로 진심으로 진짜 내가 겪은 일이고 사실은 지금도 겪고 있음. 많이 길다. 난 지난달에 자취방을 얻었음. 처음 방 구하는 주제에 아무 생각도 없이 급히 구한 집이었음. 내가 미쳤지··· 방 구조는 위에 첨부한 그림대로고 굉장히 뻔한 구조라고 생각함. 창도 크고 주인 아줌마도 친절하고 좋아 보였음. 해도 꽤 잘 들어오는 것 같았는데 조금 습한 것 빼고는 괜찮았음. 바선생도 없었고··· 그런데 당장 짐 들이고 첫 주부터 잠을 설침. 처음 이틀은 그냥 몸이 묵적지근하고 아파서 이사 때문에 몸살걸렸다고 생각했음. 진짜 몸살이었을수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닌 듯.. 그리고 셋째 날에 난생 처음으로 가위 눌렸음. 태어나서 처음이었고 끔찍스러웠음...
정조 대왕 때 1782년에서 1783년 사이에 영남 안찰사 김아무개가 가을에 순시를 하다가 함양에 도착해 위성관에 머물렀다. 안찰사는 심부름꾼들과 기생들을 모두 물러가게 하고, 방에서 혼자 잠을 잤다. 한밤 중 인적이 고요한데, 침실의 문이 슬쩍 열렸다가 닫히더니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김공이 잠에서 깨어나 물었다. [너는 누구냐? 사람이냐, 귀신이냐?] [저는 귀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깊은 밤에 다른 사람 하나 없는데 어찌 이렇게 수상하게 움직이는가? 혹시 나에게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것인가?] [간절히 아뢸 일이 있나이다.] 김공이 일어나서 사람을 불러 불을 켜려고 하자 그 사람이 말했다. [그러지 마십시오. 만약 제 모습을 보신다면 안찰사께서 틀림없이 놀라고 두려워하실 것입니다..
출처: dvdprime.com 울프맨 님 위에 옛날에 본 만화영화 얘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나 떠올려 보기로 했다. 때는 2003,4,5 년중에 아마 대략 2004년 쯤 됐을 것이다. (제가 03년 6월 말군번 05년 7월 제대인데 아무튼 기억력이 엄청나게 안좋다보니 언제인지 헷갈리는건 그러려니 합시다.) 당시 충남 전경대에서 복무중이던 나는 파견이라는걸 나가게 되었다. 파견이라는 것은 언제나 인력이 부족한 지역 지구대의 인력보조를 위해 전투중대에서 각 소대별로 대략 15~20명정도를 뽑아내어 3개월간 각 지구대로 파견근무를 보내는 것이다. 이때 같은 소대원 혹은 다른 소대원과 2-3명이 지내게 되는데 이때 같이 가는 멤버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서 3개월간 땡보생활 or..
21살때 유흥가에서 웨이터로 일할때 이야기야. 공포스러운 이야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꺼야. 귀신은 시끄러운곳을 좋아한다고 뭐 나이트나··· 노래방 이런데 뭐 사실 난 시끄러운곳이던 아니던··· 귀신은 항상 봐오면서 살아왔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나는 귀신에대해 얘기해주려고. 아직은 사회초년생일때··· 아는 형 소개로 유흥가의 끝자락··· 7층짜리 건물 6층노래궁에서 웨이터로 일할때 이야기야. 난 귀신이 크게 겁나지않아··· 친 할머니의 영향인지··· 신비스러운 일을 많이 겪으면서 자랐지만··· 현재 목사님인 우리 "어머니"의 기도때문인지··· 귀신은 날 못건드린다는 느낌을 자주받아. 뭔가 날 헤치러 왔다가 주변만 서성인다는 느낌··· 근데 중요한건 난 현재 무종교 상태라..
수업시간에 애들이 다 자고있어서 선생님이 잠좀깨라고 무서운얘기 해줬었는데 아직도 기억나.. 선생님이 교대 다닐때 남자선생님은들은 두분류로 나뉘었는데 정말 홀쪽하거나 정말뚱뚱한쪽 둘중 하나였어 그런데 그 선생님들들중에 정말로 잘생긴분이 있었는데 당연히 우리 우리학교 선생님도 그분이랑 친해질려고 엄청 붙어다녔었대 아는 선배가 그남자애랑 엮이지 말라고 계속 뭐라했었지만 처음에는 그냥 그분이 잘생겨서 질투나서 그런가보다 하고서 계속 친하게지냈었어 그런데 그 선배가 너 쟤랑 붙어다니지 말라면서 화를 내더래 선생님도 어이없어서 내가 잘생긴애랑 붙어다녀서 질투나냐고 뭐라했었대 그래서 선배가 그 잘생긴 남자분 과거를 얘기해줬어 그 잘생긴분이 예전에 여대다니는 분과 소개팅을 하다가 사귀게 되었어 여대생도 진짜 예쁘고 남..
보통 사람들이 목격하게 되는 귀신들은, 묘지나 외진 산사 (山寺) 등 인적이 드문 곳에 주로 출현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귀신은 외진 곳에서만 출현하는 것일까? 우리가 사는 수도 서울에도 귀신들이 득실득실 거리고 있다면 어떨까? 서울은 역사가 600년씩이나 되고 그 전부터도 수많은 사건들과 사고들이 발생하여 죽은 사람들이 많아 다수의 귀신들이 몰려 산다. 특히, 귀신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 장소들이 있는데 의외로 이 곳은 외진곳들이 아니라 번화가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이용자 분들은 시간이 나게 되면 그 곳을 한 번 쯤은 찾아가 보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 혹시 민감한 영체질이라면 귀신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첫번째] 세종 사거리 세종로 사거리는 교..
웃긴대학 - 으악악 님 초등학교때의 얘긴데. 되게 친한 친구가 있었거든, 초등학교 당시에 지금은 정신병원에 있지만. 그 아이의 얘기를 해줄려고해. 그러니깐 초등학교 여름때였거든. 그때 당시 롤라장이 되게 유행이었어. 놀기를 좋아했던 친구와 나는 오후에 만나서 롤라장을 가기로 했었지. 그런데 약속 시간이 지나도 친구가 나오지 않는거야 여름이고 더워죽겠고 핸드폰도 없을때였으니깐, 답답하고 짜증나 죽겠는거야 그래서 온갖 짜증을 내면서 그아이 집으로 갔거든 ? 근데 이새X가 방구석에서 쳐박혀 자고있는거야.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 그래서 발로 걷어차면서 깨웠어 "아 씨X. 니 미친나. 쳐자고있노." 온갖 욕을하면서 깨웠거든 그러닌깐 부시시 눈을뜨면서 깨더군 근데 얘가 쫌 이상한거야. 식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
21 초 봄....... 봄 향기가 물씬 풍기던 3월의 어느 날이었어요. 한동안 비어있던 동네 한 주택에 아이 하나를 거느린 부부가 이사를 왔어요. 부부가 사람도 참 좋고 아이도 착하고 동네 분들이 사람 좋다고 칭찬도 많이 하시고... 여하튼 정말 좋은분들이셨어요. 늘 밝은 미소로 동네에서 자주 뵈던 분들이 언제부터인가 안보이세요. 며칠 후, 아주머니가 상복을 입고 아이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요. 아주머니와 아이 뒤로 항상 보던 분이 뒤에 서서 보고 계세요. 아저씨..... 혼령이 되서 뒤에서 굉장히 슬픈 표정으로 보고 계세요. 아저씨 사고가 나서 돌아가셔서 장례 치르고 오신 거였죠. 아저씨 차마 발길 못 돌리지도 못하고 집을 그렇게 하염없이 보기만 하시다가 이내 사라지세요. 몇 달 후,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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