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 가까운 연예인이 TV에서 말했던 무서운 이야기 그 사람의 집 근처에는 어린 시절부터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된다는 산이 있었다. 고교 시절의 어느 날, 그 녀석은 친구들 몇 명과 합심하여 학교를 빼 먹고 대낮에 그 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울창한 숲 속을 좁은 산길을 따라 산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정상으로부터 축제 가마를 메고 있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기영차, 영차, 영차·····" 어째서 평일 대낮부터 산속에서 축제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일행은 일단은 등반을 계속하기로 했다. 구호가 점점 크게 들려왔기에 분명히 그 가마의 무리들은 산길을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여기에서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저, 목소리가 가까워지면서 발소리도 들려..
초등학교 때 학원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선생님은 현역 대학생이었는데, 대학 친구중에 이상한 체질의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명으로 A라고 하는데, 그는 아주 가끔씩 굉장한 두근거림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설날 전에 선생님의 방에서 둘이서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A가 새파란 얼굴을 하고 이마에서 땀을 닦아내는 것을 보고는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A는 그것에 대답하지 않고, 방의 전화를 빼앗아들고는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어 거기에 쓰여진 친한 친구들의 연락처에 닥치는대로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음) 게다가 전화해서 무슨 말을 했느냐면, "지금 어디있어? 그러냐. 오늘은 ○○ (이 도시의 이름)에서 절대 나가지 마.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 줄테니까."..
내가 아직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 무렵에는 빌라에 살고 있었는데, 우리집 바로 아래 층에 동급생 A가 이사왔다. 특별히 사이좋지는 않았지만 집이 한 층 차이이고 같은 학교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친해지게 되었다. 어느 날 A가 "우리 집에는 신이있다"고 말했다. 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그날 저녁 식사 때 무심코 그 말을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다. 그러자 어머니는 A의 집이 수상한 종교 단체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A의 어머니는 대부분 집에서 나오지 않고, 그 종교 단체의 회의 때만 외출한다는 느낌이었으며, 시간을 불문하고 아래층에서 이상한 기도가 들려와서, 기분이 몹시 안좋다고 하셨다. 며칠 후 저녁에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만화를 읽고 있었다. 그러자..
학교에서의 무서운 이야기라고? 한가지 떠오르는게 있다면, 화재 진압을 위해서 미술실 옆에 준비실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항상 잠겨있었다. 어느 날 방과 후, 친구와 잡담이나 하다가 귀가가 늦어졌다. 벌써 어둑어둑해졌기에 빨리 집에 가기로 해서 승강구 쪽으로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도중에 그 준비실이 있었다. 바로 앞을 지나던 때, "아하하하하~~" 하는 미친 듯한 웃음 소리가났다. 어둑어둑한 학교에는 우리들 이외에는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 정도. 그리고 그 교무실은 2 층에 있었다. "아하하하~~ 히히히히이이이이~~" 라는 소리는 점점 커졌고, 자세히 보자 문고리가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나와 친구들은 완전히 위축되어서 준비실의 반대편 벽에 붙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친구 중 한 사람이 "선생니임~~~ 어디 ..
고교 시절부터 현재 (27 세)까지 매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다니는 길이라서, 그날도 딱히 아무 생각도 하지않고 자가용으로 출근. 이 때는 아무 일도 없었다. 문제는 퇴근 길. 그날은 급한 일로 조금 귀가가 늦어졌다. (23 시경) 가로등도 별로 없고 시간도 시간이므로 차도 거의 없었고, 물론 보행자는 한 명도 없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명, 키가 큰 사람이 횡단 보도 앞에 멈추어 서있었다. 이런 시간에 이런 어두운 길을 산책하는구나~ 유별난 사람이네~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차에서 신호등이 녹색이 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신기하다. 내가 자동차 용 신호에 걸려 멈춰 있으니까 보행자 신호가 파랑일 텐데 왜 건너지 않는거야? 어둡기 때문에 눈을 뜨고 그..
일주일 정도 전의 이야기. 우리 동네에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 안에 있는 커다란 나무는 왠지 섬뜩했기에, 나를 포함한 동네 아이들은 "귀신 나무"라든가 "그 나무 아래에 귀신이 나온다"라고 말하곤 했다. 나에게는 이웃 마을에 살고 있는 할머니가 있는데, 내가 한참 어렸을 적에 그 공원에 할머니와 함께 갔을 때, "할머니, 저 나무 밑에는 귀신이 나온대"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 할머니는 2개월 전부터 사정이 있어서 집에서 같이 살았는데, 할머니는 목욕을 좋아해서 동네에 있는 스파 목욕탕에 지난 주, 혼자서 자전거로 다녀오셨어. 그랬더니 돌아오고 나서 나에게, "아까 그 공원 앞을 지나왔는데 말이다··· 그 나무는 참말로 밤에 보면 기분 나쁘더구나." 라고 말하는거였어. 엄청 놀랐다··· 왜냐하면 며칠 전..
나는 좋아하는 것 외에는 철저히 무신경한 인간이다. 얼마나 무신경하냐면, 흑설탕 빵에 붙어있는 종이를 모르고 같이 뜯어먹을 정도, "아, 종이 뜯는걸 깜박했다" 생각이 들 무렵에는 이미 삼켜버리는 정도야. 가게에서 밥을 먹고, 주차장에 세워준 내 차에 타려고 했을때에도 지금까지는 없었던, 어떻게봐도 '방금 부딪혔습니다' 같은 심한 흡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을 때도 흠~ 하고 생각하고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지금도 수리하지 않았어.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그런 내가 지난번에 귀신 같은 것을 난생 처음 보았다. 이불에 들어가도 잠이 안와서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편의점에 걸어 갔었는데, 문득 위를 올려다 보니 겨울 하늘 특유의 높은 곳에 보이는 밤하늘의 별. (나는 하늘이 좋아) 우와- 굉장하네..
우리 지역에 어떤 여관이 있었다. 그 여관은 이른바 고도 경제 성장의 시대의 레저 붐에 편승하여 지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8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레저의 다양화, 해외여행 붐, 노후화 등으로 그 여관의 경영은 내리막 길에 들어섰다고한다. 시대는 때마침 버블의 시대. 그 여관과 주변의 토지는 "개발 회사"에 매입되었고, 그 여관은 폐쇄되었다. 소문으로는 장기체류형 리조트 개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여관 땅에는 리조트맨션이 건설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개발이 시작되기 전에 버블 붕괴. 여관 주변의 땅을 사서 모아들인 그 "개발 회사"도 도산해버렸다. 멋지게도 불량채권이 된 여관 주변에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 황폐화되어, 여관은 폐허로 변해 갔다. 원래부터 도로에서 조금 후미진 곳에 서 있던 그 여관. 영..
우리 병원의 카테터 실 (중증의 심장병 환자의 처치를 하는 곳)에는 못상 이라는 것이 나온다. 못상은 파란 물방울 무늬 파자마를 입고 있으며, 모습은 덥수룩한 머리의 중년이거나, 젊은 청년이거나, 마른 여자이기도 하는 등 다양하다. 공통점은 방 구석에서 고개를 숙이고 서있는 것, 동일한 파자마를 입고 있는 것,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것, 문득 눈치채면 나타나있고, 또 어느샌가 사라져있다. 나타나면 그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보인다. 못상이 나왔을 때, 처치 중인 환자는 나중에 반드시 사망. 사망한 환자의 처치 중에 모두 나타나는 건 아니고, 못상이 나타났을 때의 처치 환자는 반드시 죽는 것이다. 처치가 성공해도 왠지 경과가 나쁘게 흘러가 버린다. 상당히 오래 전 못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 테케테케: 하반신이 없이 상반신만 팔꿈치로 걸어오는 소녀 괴담) 벌써 십년쯤 되었는데, 내가 살고있는 도시의 초등학교에서 "역 테케테케"라는 지역 도시전설이 유행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테케테케와는 정반대인 것인데, 시내 어딘가에 건널목에 한밤 중, 비가 내리고 있는 때에만 나타난다는 뭔가가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시간제 교사를 하고 있었던 나는, 담당하고 있던 아이들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이 바뀐 괴담도 있구나~정도로 그 때는 흘려들었습니다. 어느 날 밤입니다. 옆 도시에서 담당학과의 강습회가 있었는데, 비가 내렸기 때문에 평소에 다니지 않던 길로 걸어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교재나 짐이 무거운 백팩을 새우등으로 짊어지고 우산을 깊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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