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에 '나카야마'라는, 거짓말쟁이로 유명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나카야마는 항상 자신에게는 영혼이 보인다거나,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든지, 저승과 교신한다거나 자신은 다중 인격이다, 어둠의 세계 '난챠라칸챠라'의 주민이라느니, 곧 세계가 멸망한다느니, 이미 불치병 수준의 거짓말쟁이라고나 할까, 악성 미친여자라고 할까, 손을 댈 수 없다는 그런 일입니다. 당연하지만 모두 무서워서 아무도 그녀에 접근 할 수 없었습니다. 나카야마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입니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웃어 넘길 수 없었던 이야기는, 내가 나카야마의 옆 자리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처럼 나카야마가 소리를 지르며 진행 중인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여기에서 떠나라! 라든..
고딩 2학년 10월경의 저녁, 친구의 집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미 그때는 주위가 어둑해서 발밑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익숙한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큰 소리로 누군가가 불렀다. "어이, 못 움직이겠으니까 도와달라구." 어두운 가운데, 눈을 부릅뜨고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보니 30세 정도의 형씨가 담벼락에 머리를 기댄 상태로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 때, 뭔가 위화감을 느꼈다. 몸통에서 머리까지 벽에 박혀있다고 할까··· 하지만 그 모습이 바보같았기 때문에 웃으면서 "무슨 일입니까?" 라고 묻자, 아무래도 어떻겐가 끼어버려서 꼼짝도 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미안하지만, 내 손을 좀 잡아당겨 주쇼. 그러면 빠질 지도..." "어떻게 이렇게 된겁니까? ㅋㅋ" "사고라고나 할까···. 거기 ..
몇 년 전. 아파트 고층에서 초등학생을 던져 떨어뜨려 죽이고는, 그 아파트의 청소원 여성을 밀어 떨어뜨리려고 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다. 그 범인이 찍힌 감시 카메라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 흔들림이 있었는지, 범인의 얼굴이 해골같은 섬뜩한 얼굴로 찍혀있었다. "아이가 이상하게 무서워하니까, TV에서 그 영상을 내보내지 말아주세요." 라는 전화가 방송국으로 몇 통이나 걸려왔다고. 오컬트 게시판 영능력자(자칭?)들이, "그 얼굴은 사신이 깃들어 있는거야. 사신은 화상 너머로도 올 수 있으니까 그 영상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라거나를 말했고, 굉장히 무서웠다는 기억이 있다. 범인은 아이도 있는 4, 50 대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높은 곳에서..
미에현 쓰시의 해안에는 바다의 수호여신의 동상이 서있다. 이곳은 쇼와 삼십몇년의 7월 28일에 시립 교북 중학교 1학년의 여자아이들 익사 한 곳인데, 당시 생존자 중의 하나인 우메카와 히로코 씨는 주간지 "여성 자신"에 그 때 무서웠던 경험을, 사진과 함께 내놓았다. 함께 수영을 하던 동급생이 "히로코 짱, 저것 봐! " 하면서 매달려 오길래 2~30미터 앞의 바다를 보자, 그 근처에서 수영하던 동급생들이 차례차례로 파도에 사라져가는 중이었다. 거기서 히로코 씨는 "수면을 철썩철썩 유린하는 검은 덩어리가 이쪽으로 헤엄 쳐 온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수십 명의 여자의 모습을 하고있었고, 흠뻑 물을 빨아들인 방공 두건을 쓰고 몸뻬바지를 입고 있었다. 도망치려는 히로코씨의 다리를 잡은 힘은 엄청났고, 물..
우리 친가쪽 큰집은 나가사키의 한 섬에 있는데, 의원도 배출한 이름있는 집안입니다. 그 집안에는 절대 발설하지 말라는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은 친가쪽 사람이라고는 나 밖에 없고, 아버지는 가출(사랑의 도피?)이나 다름없는 형태로 도쿄에 나가 버려서, 집안을 물려받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 집안을 상속받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단절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친척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써도 아무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그 집에 놀러 갔을 때, 할아버님께 들었습니다. 이 집은 옛날에 해외 인신매매를 생업으로 해왔다고. 정확히 말하자면, 인신매매로 데려온 아이를 해외에 수출하기 전에 어느 정도의 예절이나 언어를 교육하는..
우리 회사 근처의 산에 대해 써봅니다. @시코쿠 우리 회사는 시가지에서 2~ 3km 들어간 산중에 있는데, 평범하게도 현장에서 원숭이가 술래 잡기를 하거나 사슴 부자가 가로질러 다니는 비경 같은 곳입니다. 시가지에서 가까워서인지, 노부부라든가, 커플이 산책을 겸해서 가볍게 산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 산에는 임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이 절대로 1~2명이서 들어 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태연히 들어가곤 합니다. 그리고 1 · 2 년에 한번 쯤 조난사고가 발생합니다. 우리 회사는 그쪽에 시설을 마련한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만, 2~3 년 전에 조난자가 여러 번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주의를 요한다는 책자나, 입간판 같은게 설치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주변에..
닭 꼬치집 아저씨로부터 들은 이야기. 내가 그때 있었던건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경찰의 기숙사가 있는데, 젊은 경찰관이 자주 마시러 오는 편이라고 한다. 그 경찰관 손님이 이야기 해 준 이야기라고. 자살같은 1급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제복 경찰이 달려다는 모양이라는데, 그 경찰이 목격한 것은 남녀가 목을 맨 동반자살 현장이었다. 각오를 하고 목을 매였던 것 같은데, 두 사람 모두 뒤로 양손을 돌려서 묶고 있었고, 함께 목을 맨 것 같다는 것이다. 조금, 크로테스크한 이야기인데 목을 맨 시체는 시간이 지나면 목이 늘어나서 양발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쭉 늘어난다고 한다. 그 남녀의 시체도 그런 상황이되어 있었다. 처형같은 경우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기 때문에 목뼈가 부러져 즉사상태가 된다고 하지만, 단..
내가 트럭 운전사를 하던 때의 이야기. 지도를 보며 달리고 있었는데, 내가 몰던 트럭이 들어갈 수 없는 높이의 터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우회했다. 주변은 시골. 지도를 보니 우회한 길을 계속해서 달리면, 큰 지방도로가 나오게 되어있어서 그다지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잘못들었는지 지방도로는 나오지 않았고, 다시 지도를 보아도 이상했다. 어디쯤이지? 밖은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주위에는 폐가나 폐차가 드문 드문 보였다. 또한 울창하게 풀이 우거져 있었으며, 길을 물어보려고 해도 사람이 없었다. 도로 전방에 보니 아파트가 보여서, 거기서 U턴을 해서는 사람이 보이면 길이라도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이 있었다. 웬 백발의 할머니가 아파트 앞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무섭구만~ 생각..
10 년 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친구와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요코스카의 심령스팟을 보러가자"라는 것입니다. 위치는 아시는 분은 매니아라는 "○○ 터널" 당시 요코하마-요코스카 도로가 개통되어 있었지만, 완전 준공까지는 되지 않았습니다. 차로는 터널이 있던 자리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차에서 내려 도보로 언덕을 올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터널의 자리까지 앞으로 조금 남은 곳에서, 저와 친구는 거의 동시에 갑자기 어느 방향을 응시했습니다. 어째서? 그것은 정체 모를 냄새가 풍겨왔기 때문입니다. 무언가가 썩어서 강렬한 냄새를 풍기는 것 같은··· 이쯤에서 돌아갔다면 다행이었을 텐데, 불필요한 호기심이 이제부터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것 임을, 당시의 바보 2인조는 전혀 예..
일년 전. 어머니는 이른 아침의 산책 중에 교통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혀 오토바이 쪽 사람은 즉시 움직이지 못하게 된 모양이고, 그때 굉장히 이상한 느낌···? 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달리 목격자로 보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머니는 쇼크로 기분이 안좋아져서, 비틀거리며 귀가 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저 누워있었다고 합니다만, 잠시 졸다보니, 머리맡에 머리가 깨진 여자가 서 있었다고 합니다. 피 묻은 얼굴로··· 그 당시 어머니는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것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디를 다쳤는지 죽었는지 조차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아, 그 사람 죽은 걸까···? 하고 우울하면서도, 엄청나게 무서운 모습을 견딜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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