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배수관 점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지하에 내려가서, 관에 이상은 없는지 조사하는 일. 약간의 모험 같아서 매번 두근두근하면서 일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관에 들어가면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 조심해." 라고 선배에게 말씀 들었다. "사람을 발견하면 먼저 말을 걸고, 아무 말도 없이 도망가는 놈은 절대로 쫓지 마라." 라고. 여러번 내려가 봐서 알고 있었지만, 장소에 따라서는 사람이 살 수 있어 보이는 관이 있고, 거기 정착해 있는 부랑자와 조우하기도 했다. 부랑자는 보통은 위험하지 않지만, 그 때는 아직 좌익 과격파 따위가 서서히 활동하고 있었던 무렵이어서, 과격파가 거주했던 흔적도 발견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다. 10미터 내려가면 완전히 캄캄해서,..
내가 실제로 경험한 일입니다. 대학시절에 요코하마 ◯내 역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야간 조리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알바는 두명, 흔히 말하기로 '보이는' 사람이 었는데, 그 두 사람이 (이하, a와 b라고 합니다) 이르기를, 그 패밀리 레스토랑은 혼령의 통로라고합니다. 나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고 할까, 믿으면 분명 위축될 것이기 때문에 믿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만, 어느 때, a와 둘이서 부엌에서 일하는데, a가 식기 세척기를 조작하다가 "방해 하지마!" 라고 외쳤습니다. 나는 a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떨어져 있었고, 특별한 대화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일이냐고 묻자, 다섯 살 정도의 아이가 발밑에서 놀고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아이는 없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대학생 시절의 이야기. 나는 하숙집 근처에 있는 정식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적당히 본업의 여가시간에 틈틈이 배달 서비스하는 느낌으로, 전화 응대, 검색, 포장, 배달까지 조리 이외의 거의 모든 것을 나 혼자 해내는 느낌이었다. 손님의 대부분은 나처럼 대학 근처에서 하숙하는 학생이므로,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 기숙사의 이름과 위치는 물론, 어떤 사람이 살고있는지 까지도이 대략 알 수 있게 된다. 그날도 평소와 같이 몇 개의 배달을 하고 슬슬 일단락 되던 때에 가게의 전화가 울렸다. 다음은 그 때의 대화. "매번 감사합니다, ○○ (정식 가게 이름)입니다." "배달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를 부탁드립니다." 목소리의 주인의 대답은 없었다. 자신의 주..
오늘 8시가 넘은 시간, 자전거로 아르바이트에 갔었습니다. 집을 나올 때는 맑았습니다만, 나오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자전거로 10분 정도이며, 다시 돌아가서 우산가지고 나오는 것도 귀찮았기 때문에, 그대로 빗속을 돌파해갔습니다. 그러자 비가 무섭게 퍼붓는겁니다. "톡, 톡"이라고 내리기 시작했나 생각했는데 바로 "쏴아-"하는 폭우가 되어 버렸고. 폭우속을 자전거로, 이젠 제대로 눈을 뜨고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손은 핸들을 잡고 있어서 얼굴도 가릴 수 없었습니다. 그대로 거의 눈을 감은 상태로 필사적으로 달렸고, 아르바이트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외투고 뭐고 흠뻑 젖어있었습니다. 뒷문 근처의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달려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뒷문 바로 옆에 직원 룸이 있고..
이것은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할 적에 직장 선배로부터들은 이야기입니다. S 백화점은 한쪽 방향으로 길쭉한 모양의 건물이었는데, 당연히 혼자 돌게 되어있는 순찰 경로는 복잡하고 길었습니다. 신입인 내가 금방 외울 수 있을리 없었고, 처음에는 선배와 함께 이상을 확인합니다.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진원 확인 장소, 셔터 박스의 위치 등 그 경로를 주의깊게 확인하고, 그 후에는 혼자 돌게 됩니다. 문제의 층은 여성 의류 매장이 메인 장소였습니다. 선배와 둘이서 돌고있었는데, 건물의 중간 정도의 비상 계단 부근의 방화 셔터 앞에서 조용히 위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경보기는 죽어 있어" 그런 말을 들어도 그때의 나에게는 "고장 인걸까?" 정도일 뿐,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경보의 종류는 몇 가지 있는데,..
- Total
- Today
- Yesterday
- 스승시리즈
- 괴담
- 영능력자
- 번역 괴담
- 무서운이야기
- 심령스팟
- 담력시험
- 공포
- 아르바이트
- 실종
- 일본
- 할머니
- 여동생
- 어린이 괴담
- 행방불명
- 공포 괴담
- 장례식
- 사람이 무섭다
- 심령 스팟
- 2ch
- 일본 괴담
- 체험담
- 초등학생
- 무서운 이야기
- 교통사고
- 자살
- 초등학교
- 번역
- 2ch 괴담
- 저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