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근무중에 만난 스님 이야기
아마 2006년 여름 쯤, 엄청 더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를 하던 저는 상병을 달고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근데 군사지역이라기보다는, 좀 한가한 근무지라 바람도 쐬면서 민간인도 보면서 ㅎㅎ; 심심~한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강 근처였는데, 갑자기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 척 봐도 예순 넘으시는 - 스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막길을 올라오시는 겁니다. 근무를 서던 저는 항상 하듯이 여기는 군사지역 어쩌구를 나불거렸습니다. 스님은 껄껄껄 웃으시며 저를 향해 합장을 하셨고, 저 역시 집에서 불교를 믿는 터라 뒤늦게 알아차리고 고개를 숙여 합장을 했습니다. 스님은 미소를 지으시며 "자네는 부모님 따라 절에 좀 다닌 모냥이구만" 이라며 웃으셨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는 합장을 했는데 다른..
퍼온 괴담
2018. 12. 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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