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심코 달을 올려다 본 적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붉은 달을 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딱 한 번 있었습니다··· 달은 대개 흰색 또는 옅은 황색이지만 때에 따라서 이상한 색을 띄기도 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A군의 학교에는 이런 소문이 있었습니다. 보름달 밤에 무심코 달을 봤을 때, 피 같은 붉은 달과 얼어 붙은 같은 파란 달, 독이라도 있어보이는 녹색 달 처럼 이상한 색의 달을 보면 그 색깔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끔찍한 칠흑의 달은 위험합니다···. 어떤 색보다 잔인하고 비참한 죽음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만약이 이런 달을 봐 버리고도 살고 싶다면, 다음날 밤에 새하얗고 아름다운 달을 봐야 합니다. ..
이것은 내가 초등학교 때 겪은 실화이다. 믿어주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나는 친구들과 신사에서 놀고있었습니다. 확실히 그때 술래 잡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잡히지 않기 위해서 신사의 뒤에 작고 낡은 사당에 숨었습니다. 만약 들어오면 뒷문으로 도망칠 생각이었습니다. 사당에서 숨어 있자, 지금까지 들리고 있던 왁자지껄한 친구들의 목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게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는 문을 열고 밖을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라? 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확인하니 유치원 정도의 소년이 두 명 있었습니다. 나는 물어봤습니다. "이 근처에 3명의 남자애 있었어?" "없었어~" 그 아이들이 대답했습니다. "이상한데~" 라고 말했더니 "함께 찾아 줄까?" 그 두 명이 말했습니다. 나는 고맙..
초등학교 시절의 이상한 체험을 적어봅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있던 기분나쁜 경험을 과감히 쏟아버리려고 합니다. 어린애들은 잔혹하게도, 조금이라도 세상의 평범함에서 동떨어진 것을 학대하거나 놀림거리고 삼기도 합니다. 살찐 아이, 더러운 아이, 공부를 빼어나게 잘 하는 아이 또는 못하는 아이, 장애인, 노인··· 우리는 인간으로서 해선 안되는 일이었지만, 학교 근처의 허름한 오두막에 사는 거동이 수상한 (어린 마음이지만)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하필이면 그 노인을 "프랑켄 할아범"이라 부르며, 볼 때마다 큰 소리로 조롱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일부러 화나게 하고, 스릴을 맛 보듯이 자신들을 따라오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교정의 뒷편에서 오두막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을 발..
옛날 어떤 마을에 부유한 집이 있었다. 그런데 그 집은 불행이 거듭되어, 마침내는 형과 동생, 그리고 동생의 아내만 남았다. 동생의 아내는 아이를 임신해있었지만, 그 아내도 아이를 낳자마자 곧바로 숨지고 말았다. 남겨진 동생은 배고픈 우는 아이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난감했다. 어느 날 밤, 그런 곳에 한 여인이 찾아 이렇게 말했다. "그 아이를 안아볼 수 있겠습니까..." 동생은 당초에, 밤 늦게 찾아와서 그런 부탁을 해오는 여자가 의심스러웠지만, 아이가 너무 불쌍했기 때문에 그 여자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그러자 아이는 여자에게 안겨지자마자 울음을 그치고 꿀꺽꿀꺽 소리를 울려 젖을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어휴~ 이제야 한 숨 돌리겠네...."라고 생각한 동생이 그 여자를 잘 살펴보니 무려 그것은 죽은..
그 옛날 가난했던 마을의 젊은이 둘이 도시로 향했다. 어떻게든 열심히 일했던 두 사람은, "이제 당분간은 먹고살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 라는 정도의 재산을 모아 마을로 되돌아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욕심이 깊었던 한쪽 남자는 그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계획했다. 그리고 마을에 돌아가는 길의 산에서 다른 한 젊은이를 죽였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모아둔 돈이 바닥 난 욕심 많은 젊은이는 또다시 도시로 돈 벌러 가기로 했다. 그러던 도중 어디선가 노랫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런 산속에서 누가 노래하고 있는거야?" 노래의 주인을 찾아 무성하게 자란 풀숲을 헤쳐보니 거기에는 사람의 해골이 누워 있었다. 무려 놀랍게도 그 해골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신기하다. 영주에게 보이면, 한밑천 잡을 ..
옛날 아미다이지(현재의 아카마신궁)라는 절에 "호우이치"라는 맹인 비파 법사가 살고있었다. (일종의 음유시인같은) 호우이치는 헤이케 이야기*라는 연주에 능숙하여 평판도 좋았고, 특히 단노우라 전투**의 연주는 모두가 감탄할 정도의 솜씨였다고한다. (* 헤이케모노가타리: 헤이케(平家, 다이라 씨)의 번영과 몰락을 묘사한 13세기 일본의 문학 작품 - 출처, 위키백과)(** 단노우라 전투: 헤이안시대 말기, 단노우라(현재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 시)에서 벌어진 전투 - 출처, 위키백과) 호우이치가 어느 날 밤, 언제나처럼 비파를 연주하며 노래하는데, 거기에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의 멋진 솜씨를 꼭 내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만약 괜찮으시면, 동행해 줄 수 있겠습니까?" 호우이치는..
달빛이 눈 부신 밤길을 걷고 있던 남자가 문득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다. 그러자 목으로부터 위가 없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이야!?" 남자는 서둘러 마을에서 소문난 점쟁이에게 상담을 했다. 그 점쟁이는 남자에게 말했다 "너는 죽을 운명이다. 이대로라면 며칠 후에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너무 갑작스런 선고에 남자는 당황했다. "그게 사실입니까?! 어째서 내가 죽을 처지가 된거예요... 어떻게든 방법이 없습니까?" 그러자 점쟁이는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활로 쏘면 살아날 것이야." 집에 돌아온 남자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생각했다.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것은 아내의 미소였다.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아내를 쏴버린단 말인가...
어떤 학교의 구 교사에서 소녀가 보인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 학교에는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3층의 구 교사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신 교사와 마주 세워져 있었다. 구 교사는 이미 수십 년은 사용되지 않았고 선생님께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그 구 교사 3층의 제일 구석의 교실에 소녀가 서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S군 만이 그 소녀를 발견하고 다른 친구는 아무도 본 적이 없었는데 점차 「봤다」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 소녀는 단발 머리였는데, 왠지 S군이 교정에 있는 경우에만 나타나고 있었다. 모두는 유령이라고 무서워했지만, 유령 따윈 무섭지 않다고 생각했던 S군은 "이야~, 나를 좋아하는 아이일까?" 라고 한가한 소리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학교에서 귀가하려고 한 S군이 문득 구 교사..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남녀가 밤 드라이브 나갔습니다. 남자는 상대 여자를 아주 마음에 들어했기에, 좋은 장소로 어필하려고 필사적이었습니다. 한편 여자는 별로 내키지 않았고 사귀는 자체도 무리하게 밀어붙여진 느낌이었습니다. 남자가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오픈카를 운전하여 두 사람은 밤에 산에 야경을 보러갔습니다. 돌아오는 길. 멋져보이려고 생각했는지, 남자는 인적이 보이지 않는 산길을 속도를 내고 내려갑니다. 여자는 무서우니까 그만하라고 호소했지만, 남자는 그런 여자의 모습을 재미삼아 점점 속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커브를 미처 돌지 못하고 가드 레일을 뚫어버렸습니다. 차는 길가의 나무에 걸려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도..
"정말~ 완전히 늦어버렸어~" 초등학교 고학년 E양은 소속된 위원회의 활동이 늦게 끝난 탓으로 교실에 돌아올 무렵에는 완전히 해가 저물고 있었다. 교실에는 E양 혼자 뿐이었고, 평소 분주한 분위기인 학교도 섬뜩한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서둘러 돌아가려고 생각한 E양, 이제와서 화장실에 가고싶은 충동이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대로는 달려서 집에 돌아가더라도 제 떄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위험해... 어떻게하지..." E양이 화장실에 가기를 주저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학교의 화장실에 "하나코씨"라는 단발 머리에 흰 옷 · 붉은 치마를 입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참는데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각오한 E양은 교실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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