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에 만난 녀석,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는 녀석이 있었다. 그래도 사람을 깎아 내리는 그런게 아니라서, "재미있는 녀석"같은 느낌으로 상당히 인기 남이었다. 그런데 녀석은 꽤나, 영혼을 봤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물론 우리들은 "또 시작이냐 ㅋㅋㅋ"라는 느낌으로 듣곤 했는데, 그 중에는 "진짜로!?"하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고. 평상시라면 그 거짓말쟁이도 "진짜 ㅋㅋㅋ 진짜라니까 ㅋㅋ"라는 느낌으로 끝났을 텐데, 그때 그 이야기에 흥미를 가진 것이 여자라서 였을까, "그럼, 귀신보러 갈까?"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아이는 물론 흔쾌히 찬성. (그런 무서운 일을 당할 줄도 모르고···) 거짓말쟁이와 사이가 좋았던 나도 물론 동행을 당해서, 거짓말쟁이 말로는 "확실히 볼 수 있는" 폐 아파트로..
초등학교 4학년 여름 방학때의 이야기. 집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괴담을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던 흐름을 타고 심령현상이 일어난다는 집에 가자는 말이 나왔다. 거기는 당시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뭐 실제로는 공사 현장에 흔하게 보이는 조립식 오두막이었는데, 워낙 초등학생이라 이야기에 과장이 잔뜩 붙어버려서, 그 시점에서는 이미 주온에 나올 법한 엄청난 곳으로 변해 있었다. 이 제의를 해온 A의 말에 따르면, 자전거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우선 일단 각각 집으로 돌아가서 "장비"를 갖추고 다시 이곳으로 집합하게 되었다. 겁쟁이인 나도 탐험대 기분에 들떠서, 두근두근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배낭에 과자랑 손전등 이랑 목검까지 담고는 어서 나가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자전거가 없었다..
어느 날 친구들 4명이서 담력 시험을 하게 된 장소는, 지금은 아무도 다니지 않는 터널이었다. 담력 시험을 한다는 주제에 손전등을 가지고 오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모두 좋지 않은 분위기가 되었지만, 내가 괜찮다며 (전혀 괜찮지 않았지만) 강제로 터널이 있는 장소로 출발했다. 그리고 이래저래 목적지인 터널에 도착했는데, 역시 불빛이 없다는건 무섭다는 말을 하는 1 명은 차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 텐션이 내려갔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3명이서 가기로 했다. 그래도 터널에서 빛이 없으니, 벌써부터 입구도 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 무서웠다. 그러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3명의 발소리 외에 묘하게 크게 울리는 발소리가 하나. 모두들 조금 창백한 얼굴로, 발소리를 내는 사람을 찾아봤지만 역시 아무..
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A라는 친구와 자주 방과 후에 남아서 시시한 잡담 따위를 즐겼습니다. 동아리 따위는 들지 않았으니까요. 뭐, 저도 A도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무서운 이야기 책을 사와서 즐겼습니다. 가끔 여자도 들어와 캬- 캬- 말하면서 방과 후의 황혼의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결국 수험을 앞둔 마지막 여름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A는 언제나처럼 잡담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여름 방학과 시험의 우울증으로부터 뭔가 이벤트를 일으키자는 이야기로 흘러, 개 울음 고개를 밤에 가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개 울음 고개라는 것은 큐슈에서는 매우 유명한 심령 스팟인데, 위험한 곳이라 들어가면 안된다고, 성인이라면 누구나 말할 정도의 위험한 곳입니다. (현재는 출읍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올 여름, G현의 폐 유원지 K에서 직접 경험한 진짜로 무서운이야기입니다···. 유원지는 그만 2~3년 전에 폐쇄 되어, 지금은 노숙자의 아지트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동생과 셋이서 가기로 했습니다. 유원지까지는 산길이었기에, 친구의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한여름이라 더웠기때문에 창문을 열고있었습니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차 안에 초파리같은 작은 벌레가 신경이 쓰였습니다만, 점차 그 수가 분명하게 증가했습니다. 귓전의 날개 소리가 굉장했고 눈이나 입에 들어오기까지. 우리는 기분이 나빠서 일단 차를 길가에 주차하고 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대나무 숲에 하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는 것인지, 이쪽으로 오지는 않았습니..
10 년 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친구와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요코스카의 심령스팟을 보러가자"라는 것입니다. 위치는 아시는 분은 매니아라는 "○○ 터널" 당시 요코하마-요코스카 도로가 개통되어 있었지만, 완전 준공까지는 되지 않았습니다. 차로는 터널이 있던 자리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차에서 내려 도보로 언덕을 올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터널의 자리까지 앞으로 조금 남은 곳에서, 저와 친구는 거의 동시에 갑자기 어느 방향을 응시했습니다. 어째서? 그것은 정체 모를 냄새가 풍겨왔기 때문입니다. 무언가가 썩어서 강렬한 냄새를 풍기는 것 같은··· 이쯤에서 돌아갔다면 다행이었을 텐데, 불필요한 호기심이 이제부터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것 임을, 당시의 바보 2인조는 전혀 예..
나는 오컬트를 좋아합니다만, 사실 영적 현상이라는 건 믿지 않았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자칭 영혼이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믿고있습니다.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해야 할까요? 정확하게 1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저와 H(남자)와 K(남자)는 소꿉 친구.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함께였습니다. 그날도 3명이서 N현에있는 폐허가 된 병원에 담력시험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1시. 캄캄하고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 뿐인 손전등에 의지해서 걸었습니다. 한밤 중의 병원은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특별히 영적으로 무서웠던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그저 무서웠습니다.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극도로 겁에 질려 실금할 뻔 한 나를 배려해서, 결국 담력 시험은 내일로 미루었습..
나와 동생은 심령 스팟을 좋아해서, 틈나는대로 폐허에 한밤 중에 잠입하던 장난꾸러기들이었다. 안타깝게도 둘 다 영감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폐허 탐험이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어느 날 밤, 아버지가 "너희들 정말 좋아하는구나 ㅋ"라고 웃으면서 이제부터 밤놀이하러 가려고 하는 우리들에게 한마디 하셨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더니... 라는 말씀을 하셔서, 아버지도 옛날에는 이렇게 놀았다는 말씀이라는걸 깨달은 나는, "이번에는 아버지도 같이 가실래요?" 라고 권해봤다. 그랬더니 아버지도 싫지 않은 듯 "어쩔 수 없겠네 ㅋ"라고 하셨으므로, 심령 스팟 탐험에 조만간 함께 가기로 했다. 나와 동생은 바보 장난꾸러기였기 때문에, "아버지를 깜짝 놀래켜버리자"라고 계획했고, 심령 스팟..
모 방송국 계열의 POS 프로에 근무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편집실에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테이프"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전에 심령 프로그램의 특집을 편집했을 때, 임시로, 소재의 테이프 내용을 다른 테이프에 더빙 한 것인데, 그 프로그램의 방송이 끝나면 이레이저라는 특수한 기계를 사용하여 지우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방송 종료 후, 그 테이프를 이레이저에 걸어 봐도, 더빙을 한 일본 인형의 영상 만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POS 프로의 직원은 처음에는 반신 반의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이레이저에 걸거나 다른 영상을 덮어 씌워 보거나 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일본 인형의 영상 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금도 그 테이프는 일본 인형의 영상이 들어간 상태로 편집실에 보관되어 ..
옛날 얘기지만 들어 주길 바란다. 어울려 술마시는 친구들과 심령 스팟에 가기로 계획이 생겼다. 남자 2명 여자 2명인 그럭저럭 평범한 인원으로 그럭저럭 평범한 괴현상이 일어난다는 터널에 가게 되었다. 터널에 얽힌 소문도 익히 듣고 있었는데, 경적을 울리면 귀신이 나온다거나, 손자국이 가득 차에 달라 붙는다는 그런 도시 전설적인 것이었다. 별로 대단한 기대도 되지 않았고 와글와글 떠들면서 A의 차를 타고 터널로 향했다···. 가장 노력한 것은 A인데,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손자국이 붙으면 바로 알 수 있도록 세차까지 해온 오컬트 마니아. B양과 C양은 술친구로 특별한 영감도 없으면서 분위기에 떠밀려 참가한 것 같았다 나는 친구라고는 해도 여자들과 떠들며 즐기는 드라이브에 만족했다 가볍게 맥주를 마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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