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제가 초딩5, 6학년 때쯤의 2000년도 무렵.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으로 서바이벌?같은걸 즐겨했습니다. 외투로 두꺼운 점퍼입고 맞추는 게임을 친구놈들끼리 했었는데.. 학교에서 하다가는 걸려서 비비탄총을 압수당하기 일쑤였고 어디에서 할까 장소를 몰색하던중 해태 폐공장의 위치를 알아내서 한동안 그 공장에서 서바이벌이라는 비비탄 총쏘기를 즐겼었습니다. 폐 공장이라 입구는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고 뒷 논가와 강이 마주보는 도로로가는 쪽 입구가 허눌하니 열려 있어서 항상 그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항상 학교가 끝나는 해질녘부터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놀다가 귀가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어두워질 무렵에는 항상 친구들 중 한명씩 꼭 이 건물로 들어오는 큰 트럭을 보았다고 그 목격담을 말해주었습니다...
초등학교 때의 체험담을 투하. 벼 베기 시즌에 체험학습 같은 걸로 산속의 합숙소에 갔다. 거기에서 벼 베기를 해서 탈곡하고, 밤이되면 캠프파이어를 하고 하룻밤 자고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합숙에는 그 지방의 대학생들도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었다. 그 때는 남녀 합쳐서 일곱 명 정도 있었다고 기억한다. 낮에 벼 베기를 하다가 뱀이 나왔고, 그 뱀을 학급 남자애가 낫으로 상처입혀 버린 것 외에는, 별일 없이 밤이 되었다. 그리고, 캠프 파이어가 시작되고, 잠시 후 이변이 일어났다. 여자아이 한 명이 갑자기 히스테리를 일으킨 것처럼 큰 소리로 아우성 치고 날뛰기 시작했다. 대학생 오빠와 합숙소 사람들이 "무슨 일이야!" 하면서 건물 안으로 데려가려 했는데, 엄청난 기세로 날뛰었기 때문에, 성인 두명이 힘..
일단은 준비한 것들. 인형 속에 소금을 채우고 자신의 피를 조금 넣는다. 집안은 혼자, 현관은 반드시 잠근다. 전등은 모두 끄고 목욕탕의 욕조에 물을 모아 거기에 아까 만든 인형를 떠오르게 하고 자신은 숨는다. 숨는 곳은 어디라도 좋지만 집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라는 적당한 기억만으로 해봤다. 여기부터가 위험했다. 인형를 떠오르게 하고, 1분 동안 자유롭게 움직여도 괜찮은데, 1분 후에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목욕탕에 숨는 것은 없음. 1분 후, "인형 씨 인형 씨 준비됐어요." 라고 2번 소리내어 말한다. 자 이제부터가 실전. 무서운 녀석은 뒤로가기 해라. 나는 코타츠에 숨기로 했다. 일단 무서워서 휴대폰은 챙겼다. 숨고나서 5분이 지나도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역시 내맘대로 적당히 하면 안..
나는 여자인데, '혼자서 숨바꼭질'이라는 것이 대체 뭔지도 확실히 모르겠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어떤 정도인지 듣고 싶어서 이 글을 써본다. 1월 3일 밤. 인터넷에 써 있던 순서대로 혼자서 숨바꼭질 실행. 그냥 정말로 흥미 만으로. 솔직히 심령같은거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라 '반신반의'하는 것이 최근까지의 내 성격. 피부나 머리, 또는 눈 등으로 확인 할 수 없으면 믿지 않는 타입이지만, 통감해 버렸어. 인형은 침대에 몇 개있는 곰 인형. 내용물은 손톱과 머리카락. "혼자서 숨바꼭질"시작 직후에 기분나쁜 예감이 있었지만, 어둡기도 하고 시간이 시간이라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 하지만 그때 그만두는게 나았을걸. 숨은 장소는 옷장. 5분 정도 지나자 "지지직" 소리가 사라져서 TV이 꺼졌구나 ..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예전의 언젠가, 매일같이 나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입니다. 그것이 일상이었으니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문득 이상함을 느끼고 확인하다가 목격해 버렸던, 나의 체험담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아이의 밤샘에는 엄하셨기에, 우리 자매의 어린 시절은 밤 8시 이후 TV는 금지에다가, 9시에는 취침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자 동아리 활동으로 귀가도 늦어지고, 숙제도 많이 있었으므로, 취침 시간은 점점 늦어 져갔습니다. 그리고, 그 존재를 깨달은 것은 그런 시절입니다. 밤 11 시경이면 어김없이 개 산책을 하는 아저씨가 집 앞을 지나가는 것입니다. 직접 본 적은 없었습니다. 사슬이 끌리는 듯한 "철그렁··· 철그렁"하는 소리와 함께, 일인극을 하는 듯한 낮은 콧노래소리가 들려왔..
전 남자 친구 Y의 체험담. S와 ○○산에 갔을 때, 주위를 탐험해보자고 생각해서, 주변을 걷고 있었다. 그랬더니, 동굴?인가 뭔지는 몰라도 어쨌든 구멍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일부러 만든 것 같았다.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한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간 순간부터 굉장히 추웠다.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놓은 느낌. 안쪽은 깜깜했다. 그리고, 평범하게 걸어들어갔는데 갑자기 밖에서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 입구를 보니 조금 전까지 맑았는데 억수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건 나갈 수가 없잖아, 생각을 하며 앞쪽을 보니 아직 안쪽으로 구멍이 더 이어져 있었다. 어쩐지 거친 숨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S가 새파란 얼굴을 떨고 있었다. "야. 어떻게 된거야?" 라고 물어보니..
친척 중에 영능력자라는 사람이있다. 그녀의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유명했는데, 본명과는 별도로 이웃들은 그녀를 "미치카"씨라고 부르고 있었다. 대충 "가깝다"와 "미지의 꽃", "신기한 사람"(일본어로 모두 '미치카')이 섞여있어서, 본인 왈 좋은 느낌이므로 주위에 그렇게 불리고 있다고 한다. 지금 현재 홋카이도의 M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45세이다. 그녀는 예전에는 도쿄에서 부동산 회사에 근무했는데, 사소한 계기로 그만 뒀다고 한다. 그 원인은 지금도 알려주지 않는다. 남편은 그시기에 헤어졌고 아이도 남편이 맡았다. 나는 원래 영감같은건 없고 영이라는게 무서웠기 때문에 '그녀', 즉 '미치카씨"와 이야기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처음 대화한 것은 초등학교 4 학년 때, 내가 교토에 살고 있던 때이..
올해 설날 고향에 돌아온 나는 고등학교 후배 K의 상담신청을 받았다. 본인에게 승낙을 얻었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의 내용을 거의 충실하게 기록하려고 한다. 이제부터는 K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내가 전문학교에 다닐 무렵부터 였습니다··· 전문학교에 입학하고 몇 개월 지나서 여자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같은 클래스였는데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아이였어요. 당시에는, 여자끼리 또는 연인사이에의 교환일기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반쯤 장난 삼아서 그녀와 교환 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어차피 2~3 개월 정도면 질리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웬일인지 상당히 오래 계속된거예요. 일기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일기장이 아니라 흔해빠진 노트에 서로 일기를 쓰고 교환했는데요...
여동생이 체험한 이야기를 써봅니다. 예전에 가족단위로 바다에 캠핑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곳은 자연 해변이라서 근처에는 화장실 같은건 없었고,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조금 떨어진 항구까지 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한밤 중이었습니다. 자다가 깨어나신 할머니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셨기 때문에, 엄마와 할머니와 그 때 함께 일어난 여동생까지 3명이서 화장실에 가게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화장실에 간 동생은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백미러를 봤더니 부랑자처럼 후줄그레한 한 모습을 한 남자가 비쳐 보였다고합니다. 이런 한밤 중에 뭐지? 라고 여동생은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리들 이외에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런 시간에···하며 뒤를 되돌아 보자, 확실히 남자가..
내가 지방에서 민간철도 운전 기사를 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계절은 늦가을··· 하늘에는 별도 달도 없고, 바람도 없는 어두운 밤의 일이었습니다. 시간은 막차 직전, 이 승무가 끝나면 오늘 근무도 무사히 종료. 하나 하나 작은 역을 순회하는 열차는 산간의 단선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무인 역을 지나서 다음 역도 무인 역, 이쯤에서 차장이 운전대에 왔습니다. 다음 역은 개찰구가 앞에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검표를 대비해서 늘 해오는 관습입니다. 후배 차장과 차광막이 내려가있는 어두운 승무원 실에서 가벼운 잡담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산간지역을 빠져나와 전원지역, 전조등이 직선 레일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습니다. 진행 방향의 왼쪽에는 생활 도로가 평범하게 이어져있고, 오른쪽에는 메마른 밭과 논. 듬성 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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