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제로 친구에게 있었던 이야기였는데, 그 곳이 어디였는지는 결국 말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실제로 사람이 두 명 죽은 사건이었기 때문에 경찰이 끈질기게 심문을 당했다고 합니다. 내가 대학 시절에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가 아르바이트 동료 6명과 함께, 어느 날 중국 지방의 어느 현수교로 드라이브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날 그들은 차 2대를 나눠타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는 뒤쪽 차의 운전자였습니다. 앞차에는 아르바이트 점장과 그들의 그룹에서 공인된, 그리고 부모들도 공인한 커플이 타고있었고, 뒤차에는, 나머지 그를 포함한 4명이 타고있었습니다. 아침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중에 여러 곳을 들렀던 덕분에, 목적지인 현수교에 도착한 것은 이미 완전히 날이 저물어가는 밤이었다고 합..
초등학교 시절 동네에는 지팡이를 짚고 노숙자스러운 할머니가 있었다. 항상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는데, 슈퍼 벤치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고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으니까, 돈은 있었나보다. 어쩌면 노숙자가 아니었을지도. 그러던 어느 날, 슈퍼의 화장실에 갔더니 그 할머니가 있었다. 세 개있는 세면대를 차례대로 이동하면서 머리를 빗고있다. 세면대와 바닥에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그리고 심한 악취. 유령 같은 모습에 완전 쫄아서 그날은 그대로 달아났다. 그리고 나중에 어머니와 함께 쇼핑을 하러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또 그 할머니를 보았다. 다리를 문지르면서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쉬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슈퍼에 도착해서 안에 들어왔더니, 무려 그 할머니가 고기 매장을 서성이고 있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슈퍼까지 ..
초등학교 5학년 정도의 체험담. 원래 잠을 잘 자는 편이 아니었지만, 9살 무렵에 중학교 수험공부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의 어느 날 한밤중에 일어났는데, 이불에 들어있는 채로 잠시 멍하니 있었다. "일어났어······?" 라는 소리가 들려서, 옆의 이불에서 자고있는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일어났어" 라고 대답하고 옆을 보았다. 하지만 동생은 숙면 중. 어라?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자 내 발쪽 근처에 남자아이가 혼자 서 있었다. 흰 런닝 셔츠에 반바지에 슬림한 체격에 깨끗한 얼굴의 소년이었다. "일어났으면, 이야기하자." 그 아이가 말했다. 그때 무슨 말을 나눴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별 볼일 없는 이야기였던 것 같기도. 상당히 본격적인 인생 상담이었던 것 같기..
나는 예전에 히로시마에 살았는데, 거기에 살던 시절에는 여러가지 무서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그날은 초등학교 운동회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운동회를 보러 오셨습니다만, 점심을 먹은 후 바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운동회가 끝난 5시 정도에 피곤했기 때문에 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는 살고있는 아파트에 돌아왔지만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바로 방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후, 화장실의 드라이어 소리에 눈을 뜬 나는 어머니가 있는 화장실에 가서 "오늘은 피곤했어."라는 그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거실 쪽에서 "오늘은 외식할까."라고 하셔서, 나는 "배 안고프니까 잘거야."라고 말하고, 방에서 또다시 자러 들어갔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작게 ..
6년 전의 이야기인데,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이야기. 내게는 S라는 친구가 있었고, 언제나 함께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S와 함께 다음 수업에 사용할 컴퓨터실(음식 금지)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학교의 규칙은 잘 지키는 편이었던 우리가, 왜 거기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지 부터 이상합니다만··· 교실과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복도에 접하고 있는 벽에 유리가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있다면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 이야기나 하면서 빵을 먹고 있는데 S가,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말이야" 라면서 이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하, S로부터 들은 이야기 ↓ 시내에서 독신 생활을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집 열쇠를 잃어버렸다. 열쇠에는 노란 긴 끈이 달려 있어서, 가방..
아는 경찰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의 토막 살인 사건, 기억하십니까? 젊은 여자의 방에서 남자의 토막 시체가 발견 된 사건. 그 이야기입니다. 아, 별로 징그러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은 그렇지만 (웃음). 그 여자, 일단 에이코 씨라고 해봅니다, 그리고, 남자는 카즈키 씨라고 해두고 이야기를 계속 해봅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어머니가 소꿉 친구였기 때문에, 역시 소꿉 친구가 되었습니다. 초중고 학교가 같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카즈키 씨의 친구 사카키 씨와 그녀가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3명이 함께 같은 대학에 진학했는데, 그 후 반년 만에 사카키 씨가 사망했습니다. 데이트 도중에 댐에서 떨어져버린거예요. 둘만의 시간에서 떨어진 사고였기에 목격자는 없었지만,..
올해 33세가 됩니다만, 무려 30년쯤 전에 내가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절에서 유치원을 경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가 다니던 곳도 그랬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동산 옆에는 납골당이 있었고, 그 옆은 오래된 묘지였다. 저녁에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밖에는 나 혼자였다. 실내에는 몇명 정도는 사람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때는 왜인지 나 혼자였다. 정글짐 위에 사람이 앉아 있었다. 소년이었다. 검은 바지에 검은 황금 단추가 달린 웃옷를 입고 있었다. 맨발이었다. 까까 머리였으니 초등학생 정도였을까. 나보다 두 세살 연상의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 아이는 가만히 내 쪽을보고 있었다. 특별히 무섭다거나, 놀란 기억은 없었다. 그냥 왠지 공연한 외로움을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맡고 있던 봉숭아반에는 A군과 B 군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의 일. A군과 B군은 함께 정글짐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부상은 대단치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흐느껴 우는 B군. A군은 전혀 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나도 "B군? 다리 좀 볼래? 피도 나오지 않으니까 괜찮아. A군은 전혀 울지 않죠? 남자는 아파도 울지않는 아이가 강한거야." 라고, A군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2일 후 정글짐에서 A군이 떨어졌다면서 다른 선생님이 교무실로 뛰어 들어 왔습니다. 서둘러 나는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응급처치를 위해 정글짐으로 달려갔습니다. 틀림없이 A군이 울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근처에서는 어른들이 외치는 소리 뿐. A군은 울고 있지 ..
짐을 정리하기 위해서 더운 여름날에 오래간만에 외할아버지 댁을 찾았다. 외할아버지 댁이라고는 해도 그 집은 이미 아무도 살고있지 않았기에 나 홀로 하는 작업이며, 쓸데 없을 정도로 넓은 집이라서, 좀처럼 진척되지 않고 있었다. 특히 이 집에서 가장 넓은 방에는 큰 불단이 놓여 있었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먼지 투성이였던 그 불단을 이동시켜야 했지만, 지나치게 더러워진 상태를 보고는 별로 사용하지 않은 걸레로 주위를 정성스럽게 닦고있던 때 였다. 불단과 벽 사이에 압정이라거나, 잡다한 쓰레기가 일부 끼어 있었는데, 그 어두운 틈새에 한 권의 노트가 끼여있는 것을 알아챘다. 무거운 불단을 혼자 지탱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손을 넣을 정도의 틈새를 만들어 손을 내밀어 노트..
친구 언니의 이야기. 그 언니는 남편이 있고, 그 남편의 어머니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혼자서 생활을 한다고 한다. (어머니 본인의 의지로) 어느 날 집에 놀러오신 어머니의 모습이 평소보다 더 이상하다는 사실을 부부는 깨달았다. "엄마, 푸딩 있으니까 먹어봐." 라고 말하면, 어머니는 허둥지둥 푸딩을 가지고 테이블 앞에 앉아서, 자신의 앞과 왼쪽 옆의 아무도없는 자리에 하나씩 푸딩과 숟가락을 나란히, 마치 옆에 작은 아이가 있는 것처럼 "그래, 먹을래?" "응~. 그래. 맛있구나. 다행이네." 라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날 밤 어머니가 자고가게 되었는데, 밤중에 화장실 용무로 일어난 언니의 귀에 어머니가 자고 있을 방에서 분명히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 있었다고합니다. 물론 상대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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