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가쪽 큰집은 나가사키의 한 섬에 있는데, 의원도 배출한 이름있는 집안입니다. 그 집안에는 절대 발설하지 말라는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은 친가쪽 사람이라고는 나 밖에 없고, 아버지는 가출(사랑의 도피?)이나 다름없는 형태로 도쿄에 나가 버려서, 집안을 물려받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 집안을 상속받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단절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친척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써도 아무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그 집에 놀러 갔을 때, 할아버님께 들었습니다. 이 집은 옛날에 해외 인신매매를 생업으로 해왔다고. 정확히 말하자면, 인신매매로 데려온 아이를 해외에 수출하기 전에 어느 정도의 예절이나 언어를 교육하는..
우리 회사 근처의 산에 대해 써봅니다. @시코쿠 우리 회사는 시가지에서 2~ 3km 들어간 산중에 있는데, 평범하게도 현장에서 원숭이가 술래 잡기를 하거나 사슴 부자가 가로질러 다니는 비경 같은 곳입니다. 시가지에서 가까워서인지, 노부부라든가, 커플이 산책을 겸해서 가볍게 산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 산에는 임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이 절대로 1~2명이서 들어 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태연히 들어가곤 합니다. 그리고 1 · 2 년에 한번 쯤 조난사고가 발생합니다. 우리 회사는 그쪽에 시설을 마련한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만, 2~3 년 전에 조난자가 여러 번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주의를 요한다는 책자나, 입간판 같은게 설치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주변에..
닭 꼬치집 아저씨로부터 들은 이야기. 내가 그때 있었던건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경찰의 기숙사가 있는데, 젊은 경찰관이 자주 마시러 오는 편이라고 한다. 그 경찰관 손님이 이야기 해 준 이야기라고. 자살같은 1급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제복 경찰이 달려다는 모양이라는데, 그 경찰이 목격한 것은 남녀가 목을 맨 동반자살 현장이었다. 각오를 하고 목을 매였던 것 같은데, 두 사람 모두 뒤로 양손을 돌려서 묶고 있었고, 함께 목을 맨 것 같다는 것이다. 조금, 크로테스크한 이야기인데 목을 맨 시체는 시간이 지나면 목이 늘어나서 양발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쭉 늘어난다고 한다. 그 남녀의 시체도 그런 상황이되어 있었다. 처형같은 경우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기 때문에 목뼈가 부러져 즉사상태가 된다고 하지만, 단..
내가 트럭 운전사를 하던 때의 이야기. 지도를 보며 달리고 있었는데, 내가 몰던 트럭이 들어갈 수 없는 높이의 터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우회했다. 주변은 시골. 지도를 보니 우회한 길을 계속해서 달리면, 큰 지방도로가 나오게 되어있어서 그다지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잘못들었는지 지방도로는 나오지 않았고, 다시 지도를 보아도 이상했다. 어디쯤이지? 밖은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주위에는 폐가나 폐차가 드문 드문 보였다. 또한 울창하게 풀이 우거져 있었으며, 길을 물어보려고 해도 사람이 없었다. 도로 전방에 보니 아파트가 보여서, 거기서 U턴을 해서는 사람이 보이면 길이라도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이 있었다. 웬 백발의 할머니가 아파트 앞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무섭구만~ 생각..
일년 전. 어머니는 이른 아침의 산책 중에 교통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혀 오토바이 쪽 사람은 즉시 움직이지 못하게 된 모양이고, 그때 굉장히 이상한 느낌···? 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달리 목격자로 보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머니는 쇼크로 기분이 안좋아져서, 비틀거리며 귀가 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저 누워있었다고 합니다만, 잠시 졸다보니, 머리맡에 머리가 깨진 여자가 서 있었다고 합니다. 피 묻은 얼굴로··· 그 당시 어머니는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것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디를 다쳤는지 죽었는지 조차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아, 그 사람 죽은 걸까···? 하고 우울하면서도, 엄청나게 무서운 모습을 견딜 수 없..
나는 4살 때까지 밤마다 할머니 댁에 맡겨졌다. 밤에 할머니와 함께 잤는데, 그 방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불단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밤 중에 깨어나거나 하면 대부분 가위에 눌렸다. 그때마다 불단의 문이 조금 열려있고, 안쪽에서 누군가가 이쪽을 보고 있었다. 문에 손을 대고, 하얀 얼굴을 반쯤 내민다. 처음에는 할아버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할머니가 불단을 향해, "할아범···" 하며 부르는 것을 봐왔으니까. 하지만 그 얼굴, 자세히 보면 아이처럼 보였다. 이쪽을 보면서 살짝 웃고 있는 하얀 아이의 얼굴. 그런 것을 보면서도 나는 이상하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4세까지 그 방에서 잠을 잤다. 할머니는 내가 11살 때 돌아가셨다.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질병이었다. 반년 정도 입원하시고, 문병하러 가서..
우리 할머니는 조금 영감이 강한 사람인데, 온천 여관 따위에 함께 가면, "여기에 뭔가 있었군." 처럼 바로 아시는 것 같다. 그런 할머니가 나에게 말해 주겼던 이야기. 할머니의 남편 (즉 나의 할아버지)가 암으로 입원해 있었다. 의사에게서 더 이상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할머니는 줄곧 곁을 지키며 간병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향해, "창밖을 검은 사람이 부산하게 돌아다니고있어... 어떻게 좀 해주지 않겠어?" 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바깥을 봐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그 병실은 1층이 아니다. 기분 탓이라고 생각, 할아버지를 달래서 재우고는 그날은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할아버지가 숨을 거두었다고. 그 후 할머니는 재혼도 하지않고, 자주 ..
저희 집 건물의 이야기입니다. 아는 사람이 읽으면, 바로 들킬 것 같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제령을 하더라도 성불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저의 집이 있는 건물은 (월세지만) 2층까지는 상업용이고, 그 위부터가 주거용으로 쓰이는 건물입니다. 제 부모님이 관리인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초등학생 정도였을 무렵, 이 건물에서 어느 실종 된 부인을 둔 남자가 자식들을 남겨두고 자살해 버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아버지가 자살을 했어요." 그렇게 전해 왔다고 합니다. 자살 자체는 전날 밤에 실행한 모양으로, 그 아이들은 자살의 상황을 처음부터 보거나 듣거나 한 모양이고, 아침까지 버티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기겁을 하셔서 아버지가..
중학생 일 때의 이야기. 밤 8시 정도에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어쩐지 뭔가가 이상했다. 몇번이나 다녀본 주택가가 분명한데, 기억에 없는 골목이 있었다. 어느 집과 집의 틈새에, 폭은 1m 정도. 어제까지는 단지 담장이 있었을 뿐인데. 뭐 얼마 먼 것도 아니고, 길 잃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호기심에 사로잡혀서 그 좁은 골목에 들어가보았다. 거기서부터 10걸음 정도 들어가다가 깨달았는데, 역시 뭔가 이상하다. 여름의 쓰레기장 같은 악취가 풍겨온다. 그리고 앞쪽에서, "····· 아······ 게······ " 하는 사람의 목소리 같은 것이 희미하게 들려왔다. 빛도 없이 캄캄해서, 점차 겁나왔는데, 아직은 호기심이 이기고있었기에 그대로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 또 20걸음 정도 나아갔을 때..
우리 가족은 지난해까지 치바현에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우리가 그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계기가 된 끔찍한 체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던 곳은 30층 아파트의 29층이었는데, 2년 전 거기에 입주했던 초기에는 거실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비해 확실히 넓어진 것까지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무렵부터 이상한 일들이 연속해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딸들의 주변에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밤, 모두가 잠든 새벽 세시 정도 였을까, 큰딸이 우리 부부의 침실에 갑자기 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할아버지가 있어···. 무표정으로 비쩍마른 할아버지가 있다고·······" 우리는 놀라서 곧바로 화장실로 보러갔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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