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th] 역의 홈
지금부터 10년 정도 전, 제가 고등학교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겨울 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눈앞의 아줌마를 홈에서 밀어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다고 합니다"라고 하는 이유는 제게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 역은 평소 내가 통학에 이용하는 역이 아니었고, 아침에 집을 나선 뒤로 기억이 뿌연 안개처럼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 사건을 듣게 된 것도, 경찰서에서 사정 청취하면서. 부모님이 울고있는 모습부터 문득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열차도 지나가지 않았고 타박상만으로 끝났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내가 여자의 목소리로··· "네가 직접 뛰어들지 않겠자면, 내가 대신 살왔다 □△○? 버려! 죽어죽어죽어!!" 같은 말을 홈 위에서 지껄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5명이 붙잡아도 계속해서 ..
번역 괴담
2018. 6.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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