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th] 강제 회수
아버지의 친구이자 전직 은행원, 지금은 고인인데, 이름은 후지키라고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후지키 씨가 은행원이 된지 3년 정도 밖에 안된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 해의 전년도에 유명한 대기업 증권 회사가 파산해서, 그때부터 금융 기관의 파산이 잇따랐다고 합니다. 불황의 파도가 후지키 씨가 근무했던 은행에 밀려들어왔습니다. 경영 어려워진 은행이 할 일이라고는, 대출 경색과 대출금 강제회수입니다. 자금의 강제 회수와 같은 기분 나쁜 일은, 후지키 씨 같은 젊은 행원에게 시키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 해 여름. 후지키 씨에게 지역의 어느 자영업 생선 가게에서 강제회수 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 가게의 주인, 일단은 타마 씨라고 하는데, 그는 인근에서도 매우 평판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가게 앞에서는 항..
번역 괴담
2018. 5.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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