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th] 욕실의 거울
11년 전에 잠깐 살았던 교토의 공동주택 이야기입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조금 무리를 해서 욕실과 화장실이 붙은 방으로 이사했습니다. 친구가 말하기를 "여자를 데리고 온다면 욕실, 화장실을 공동으로 쓰는 곳은 안좋다구"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사 온 첫날, 욕실에서 머리를 감다가 문득 거울을 보자, 거기에 여자가 비치고 있었습니다. 내 뒤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거울 너머로 내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었습니다. 가위에 눌린 것처럼 돌아설 수도, 소리를 지를 수도 없었지만, 그래도 손을 뒤로 움직여보니 여자의 옷이 만져졌습니다. 분명히 실체가 있는 것 같았지만, 그렇더라도 무서운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윽고 여자가 일어나서 문을 열고 욕실에서 나갔습니다. 욕실에서 나와서 현관 문을 조사했지만, 잠겨 있..
번역 괴담
2018. 3.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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