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th] 즉신불
"즉신불"을 알고 있습니까? 식사를 끊고 산 채로 미라가 되는 것. 이것은 어릴 때 증조부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증조부의 집 근처에는 "고승 산"이라 불리는 산이 있다. 거기에는 "고승 동"이라는 작은 동굴이 있고, 지금도 독실한 노인은 제물을 바치고 있다. 증조부도 그런 노인들 중 한 명으로, 매월 "고승 동"에 가서 고구마를 올리고 있었다. 어느 날, 증조부가 "고승 동"에 함께 가자고 했다. 초여름의 푸른 하늘이 눈부셔서 산책하기에 매우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고승 동"이라는 곳으로 가는 것도 처음이고 아직 아이였던 나는 들뜬 마음에 따라갔다. "고승 동"은 산기슭에서 걸어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의외로 경치가 좋은 장소였다. 나무를 베어낸 다다미 8장 정도의 빈 터의 산등성이에..
번역 괴담
2018. 3. 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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