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th] 증조 할아버지의 장례식
이것은 제가 18 살 때 겪은 일입니다. 장소는 밝힐 수 없지만, 관동지역입니다. 여름 방학의 마지막 날에 집의 이불 속에서 뒹굴대는데, 어머니가 조금 초조한 기색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어?"라고 여쭤봤는데 어머니는 "증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라고. 그리고 잠시 후 어머니가 "장례식을 다음 일요일에 하니까, 금요일 밤에 출발하자"라는 것입니다. 금요일이 되어, 아버지는 출장으로 해외에 계셨고, 돌아오지 않으셨기 때문에 저와 어머니, 그리고 두 명의 여동생과 함께 증조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습니다. 증조 할아버지는 96세의 나이로 사망, 누가 뭐래도 천수를 누리셨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친족은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증조 할아버지가 죽은 지역에는 독특한 풍습이 있는데..
번역 괴담
2018. 2.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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