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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뒷 이야기 (1)
[720th] 옆방이 시끄럽다. 너무 시끄럽다.

어떤 용무로 상경했을 때, 그대로 곧장 돌아가면 재미없었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에 적당하게 쇼핑이라도 하고 가려는 생각으로, 그 근처에 있던 호텔에 체크인. 방에 가서 짐을 정리하고 취침하기로 했다. ···그런데 옆방이 시끄럽다. 너무 시끄럽다. 쿵쿵 벽을 두드리는 소리에다가 아이의 울음 소리, 결국엔, 생나무를 비트는 소리와 신음소리 같은 것까지 들려오는 상황. 역시나 이런 환경에서 잘 수가 없어서, 프론트에 가서 거기에 있던 직원에게 "옆방이 시끄러우니까 주의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직원은 일단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전화라도 한 걸까?) 잠시 후 돌아와 "직접 이야기 해놓겠습니다."라고 대답. 이제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안심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방으로 돌아와..

번역 괴담 2018. 8.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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