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nd] 유키오
초등학교 시절 우리 학급에 유키오(한자는 어떤건지 잊음)라는 놈이 전학왔다. 몸집이 작고 혼혈같은 얼굴에다가 어딘지 모르게 침착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유키오는 부모가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렇게 된 사정을 선생님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유키오 본인으로부터 들었다. 우리들은 처음에는 유키오을 왕따시켰다. 왕따라고는 해도 돈을 빼앗는 그런건 아니고, 엇갈려 가면서 등을 팔꿈치로 치거나 필통을 커터로 자르고, 집회 때 방귀을 뀌었다고 떠들어대고, 아무튼 시덥잖은 것들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래도 본인은 힘들었을지 모르는거지만. 하지만, 유키오는 평소 주뼛주뼛하는 주제에, 이럴 땐 묘하게 근성을 보여, 울거나 열받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선생님에게 고자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별로 재미없..
번역 괴담
2017. 11.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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