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nd] 벽장에 있다
개인적으로 트라우마가 된 이야기. 가족 이외는 모르고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우리 가족은 전근이 잦아서, 어릴 때는 2~ 3년 간격으로 이사하곤 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살았던 곳은 교토의 한 도시였는데, 아파트(관사?)의 뒷면은 산이었다. 이웃집 친구와 곧잘 뒷산을 탐험했는데, 부모님들이 주의를 주는 것도 있어서, 너무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않았다. 어느 날, 부모님들에게는 비밀로 친구 3명 정도와 뒷산 깊숙이 들어간 적이 있었다. 아마 30분 정도를 적당히 걸어들어갔더니, 폐가가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 폐가였다. 우리들은 텐션이 올라서, 폐가의 안에까지 들어가서 탐험하고 있었다. 단층 3LK 정도의 구조였다고 기억한다. 폐허의 거실로 보이는 방에 에로 책이 몇 권 굴러다니고 있어서, ..
번역 괴담
2017. 9. 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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