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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로 찍어 죽이겠다 (1)
[634th] 맞선 상대 남

어머니가 젊을적(40여년 전)의 맞선 이야기. 당시, 여자는 졸업 → 시집이라는 코스가 일반적이어서, 취업을 한 어머니는 "가정 형편 때문이니? 불쌍하구나" 같은 말을 들었다. 그리고 역시 불쌍하다는 생각때문인지, 친척이 재빨리 혼담을 가지고 왔다. 상대는 재력가이지만 40에 가까운 추남, 어머니는 처음에는 싫어했다. 하지만 아가씨였던 어머니가 봐도 조금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을 빼면 신나는 밝은 성격의 남자였고, 어머니는 결혼하기로 했다. 그리고 동성 동료들과 함께, 결혼 전 시절의 추억 만들기로 여행을 나갔다. 그런데, 비와호(*)에서 돌아온 어머니가 집에 돌아왔는데,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없었다. (*비와호: 일본 시가현 중앙의 호수) 집안이 고요하다.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집 전화가 ..

번역 괴담 2018. 5.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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