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th] 그렇게 되는 일이 있어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 30년 정도 전에, 아버지는 그때까지도 직접 숯을 굽고 있었다. 산속에 만든 숯가마로 참나무와 삼나무 숯을 굽는다. 일단 굽기 시작하면 4일 정도의 작업기간 동안에 가마의 옆에 마련한 오두막에서 숙식한다. 그날은 저녁부터 불을 지폈는데, 마지막으로 구운 때부터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좀처럼 가마 속까지 불이 번져 들어가지 않았다. 그저 조급해하기만 해서는 작업을 망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참을성있게 장작을 지피고, 풀무를 밟으며 가마를 지키고 있었다. 밤이 깊어 주위는 정적만이 깔렸고, 장작이 터지는 소리 만이 들렸다. 빠직··· 빠직··· 빠직··· 스··· 스스슥··· 등 뒤의 덤불에서 소리가 났다. 짐승인가? 생각해서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번역 괴담
2019. 1.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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