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6th] 정말 나인가?
친가에는 부모님과 동생이 살고있다, 나는 추석이나 설날에 매년 돌아갔다. 몇 년 전의 설 연휴. 평소처럼 자동차로 가려고 했는데, 자동차의 상태가 나빠져, 전철로 가기로 했다. 도착한 것은 자가용 보다 훨씬 이른 시간의 오후였다고 기억한다. 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떨어진 주택가에 집에 있었으므로, 한가로이 산책하면서 돌아갔다. 일년에 몇 번 돌아오기 때문에, 경치는 이렇다 할 바뀐 모습은 없었다. 집에 도착해서, 인터폰을 울리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열쇠는 가지고 있었지만, 집에 가족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네"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생소한 목소리. '어라?' 그렇게 생각했지만, 일단 "저예요." 라고 대답했다. "누구신데요?" 이번에는 인터폰 너머로도 확실히 알 수 있는 타인의 목소리. 그대로 ..
번역 괴담
2018. 9.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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