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th] 방공두건을 쓴 집단 망령
미에현 쓰시의 해안에는 바다의 수호여신의 동상이 서있다. 이곳은 쇼와 삼십몇년의 7월 28일에 시립 교북 중학교 1학년의 여자아이들 익사 한 곳인데, 당시 생존자 중의 하나인 우메카와 히로코 씨는 주간지 "여성 자신"에 그 때 무서웠던 경험을, 사진과 함께 내놓았다. 함께 수영을 하던 동급생이 "히로코 짱, 저것 봐! " 하면서 매달려 오길래 2~30미터 앞의 바다를 보자, 그 근처에서 수영하던 동급생들이 차례차례로 파도에 사라져가는 중이었다. 거기서 히로코 씨는 "수면을 철썩철썩 유린하는 검은 덩어리가 이쪽으로 헤엄 쳐 온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수십 명의 여자의 모습을 하고있었고, 흠뻑 물을 빨아들인 방공 두건을 쓰고 몸뻬바지를 입고 있었다. 도망치려는 히로코씨의 다리를 잡은 힘은 엄청났고, 물..
번역 괴담
2017. 8. 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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