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th] 웅덩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추억이니까, 이제 25년은 지났구나ㅋㅋ 언제 쯤이었던지 엄청 오래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친구 7~8 명과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앞뒤로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걷고 있었는데, 나는 앞을 걷는 그룹에 있었다. 아마 그 당시 유행하던 TV 프로그램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기억한다. 그 날은 비가 온 다음 날이어서 길에는 많은 웅덩이가 생겨 있었다. 갑자기 뒤에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우리들이 돌아서자, 뒤쪽 그룹 중의 한 아이가 웅덩이에 한쪽 다리가 깊히 빠져있었다. 적어도 무릎까지 푹 빠져있었다고 기억한다. 함께 있던 친구가 그의 어깨와 팔을 떠받혀서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았다. 그는 도움을 받아 다리를 웅덩이에서 빼내었는데, 모두들 납득할 수 ..
번역 괴담
2017. 6. 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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