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8th] 욕실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겪은 일입니다. 우리집은 준공 30년의 일본 가옥인데, 초등학교 4학년때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 후 구입한 주택입니다. 이사하고 나서 자주 아이들의 발소리가 계단에서 나거나, 현관을 여는 소리와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가 들려서, 어머니는 내가 돌아 왔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리는데 올라오지 않고, 잠시 후에 정말로 내가 돌아오는 등 어머니는 뭔가를 자주 느끼고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고 믿지도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간 무렵 원래부터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 이혼했는데, 아버지가 직장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어머니께 매달려 굴러들어왔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2층에 살고, 아버지는 1층의 방 한개를 사용하기로 하는 이상한 모양으로 세 식구가 살았습니다. 그 여름의 사건..
번역 괴담
2018. 1.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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