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rd] 뒷세계 금융업
몇 년 전의 이야기. 당시 사금융업계에서 일했는데 (뒷세계의) 어떤 해의 여름. 언제나처럼 빚독촉하려고 방문한 집에 부모는 도망쳐버렸고 아이만 2명 남아있었다. 7살, 5살. (*) (* 일본은 만 나이를 쓰기 때문에, 원문에서는 5살, 3살) 나이 많은 쪽이 남자, 어린 쪽이 여자. 나는 아직 말단이라 업계의 형님들과는 달리 얼굴도 무섭지 않은모양이라, 집에 갔을 때 동생쪽과 친해지게 되었다. 너덜너덜한 옷에다가 목욕도 하지않는 모양새, "언제부터 부모님 사라졌어?" 라고 물어보아도 대답도 하지 않는다. "뭘 먹고 살았어?" 라고 물었더니, 큰아이가 동생을 부추겼다. 동생 쪽이 "이쪽···." 하며 손을 잡고 뒤뜰로 나를 데리고 갔다. 찢어진 철망을 지나서 나온 곳은 초등학교의 뒤뜰이었다. "있잖아, ..
번역 괴담
2017. 8.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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