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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이야기 (1)
[728th] 내가 재워준 사람은 누구?

저는 올해 25살이되는 보잘 것 없는 회사의 노예. 몇 년 전 대학생 시절 무시무시한 경험을 했습니다. 당시 나는 대학 3학년, 알바와 공부와 취업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기분 나쁜 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붙임성 만큼은 좋아서 아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인 A씨는 동갑인데, 학부는 다르지만 같은 대학에 다니는 여성었습니다. 처음 만난 것은 학생 식당에서 엄청 혼잡했을 때, 우연히 내 옆이 비어있어서 앉은 사람. 특별한 마음이 맞는다든가 그런 건 없었지만, 얼떨결에 연락처를 교환하고, 여러 번 A씨를 포함한 몇 사람이서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 만남으로부터 몇 달 후, 한밤 중 이랄까, 새벽 4시에 내 아파트의 초인종을 연타당해서 깨어났습니다..

번역 괴담 2018. 8.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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