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th] 하얀 얼굴
나는 4살 때까지 밤마다 할머니 댁에 맡겨졌다. 밤에 할머니와 함께 잤는데, 그 방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불단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밤 중에 깨어나거나 하면 대부분 가위에 눌렸다. 그때마다 불단의 문이 조금 열려있고, 안쪽에서 누군가가 이쪽을 보고 있었다. 문에 손을 대고, 하얀 얼굴을 반쯤 내민다. 처음에는 할아버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할머니가 불단을 향해, "할아범···" 하며 부르는 것을 봐왔으니까. 하지만 그 얼굴, 자세히 보면 아이처럼 보였다. 이쪽을 보면서 살짝 웃고 있는 하얀 아이의 얼굴. 그런 것을 보면서도 나는 이상하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4세까지 그 방에서 잠을 잤다. 할머니는 내가 11살 때 돌아가셨다.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질병이었다. 반년 정도 입원하시고, 문병하러 가서..
번역 괴담
2017. 7. 29. 04:1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교통사고
- 번역
- 무서운이야기
- 초등학교
- 실종
- 일본 괴담
- 체험담
- 자살
- 무서운 이야기
- 사람이 무섭다
- 장례식
- 일본
- 여동생
- 공포
- 번역 괴담
- 괴담
- 담력시험
- 2ch
- 할머니
- 영능력자
- 저주
- 공포 괴담
- 행방불명
- 아르바이트
- 심령스팟
- 2ch 괴담
- 어린이 괴담
- 초등학생
- 심령 스팟
- 스승시리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