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th] 개 울음 고개
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A라는 친구와 자주 방과 후에 남아서 시시한 잡담 따위를 즐겼습니다. 동아리 따위는 들지 않았으니까요. 뭐, 저도 A도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무서운 이야기 책을 사와서 즐겼습니다. 가끔 여자도 들어와 캬- 캬- 말하면서 방과 후의 황혼의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결국 수험을 앞둔 마지막 여름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A는 언제나처럼 잡담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여름 방학과 시험의 우울증으로부터 뭔가 이벤트를 일으키자는 이야기로 흘러, 개 울음 고개를 밤에 가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개 울음 고개라는 것은 큐슈에서는 매우 유명한 심령 스팟인데, 위험한 곳이라 들어가면 안된다고, 성인이라면 누구나 말할 정도의 위험한 곳입니다. (현재는 출읍금지 되어 있습니다..
번역 괴담
2018. 4.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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