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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봉인한 기억 (1)
[833rd] 스스로 봉인한 기억

조금은 무서울지 모르겠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철이 들 무렵부터 "장작"을 도져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 나무를 쪼갠 토막 말입니다. 견딜 수 없었다는게 뭐냐면, 예를 들어 드라마('북쪽 나라에서' 같은)에서 장작이 나오면 엄청난 혐오감이 밀려오고 토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일은 거의 없지만,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장작이 나오면 기분이 나빠져 바로 채널을 바꿉니다. 이 상태가 그럭저럭 20년 이상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장작을 견딜 수 없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그저 깨달았을 때는 이미 장작을 혐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건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몇번이나 부모님과 형에게 물어봤죠. "내가 장작을 혐오하는 이유 몰라? 내가 어렸을 때 뭔가 있었어?"라고. ..

번역 괴담 2019.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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