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th] 트럭 화물칸에서···
나는 트럭운전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4t 화물 드라이버입니다. 대개 아침 4:00부터 트럭에 그날에 운송할 화물을 싣고, 출발 시간은 날짜에 따라 (코스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에 트럭의 침대에서 낮잠을 자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2년 전의 일이며, 마침 입춘이 끝난 직후 였으니까 2월 중순이었을거라고 기억합니다. 그날도 출근해서 창고에 쌓여있는 화물을 실었습니다. 휴일 출근이라서 사무소에도 창고에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선배도 휴일 출근이라고 듣긴 했는데, 일정을 보니 어젯밤 이미 나왔던 모양입니다. 나는 8:00까지 출발하면 되었기 때문에, 픽업이 끝나고, 언제나처럼 침대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침대라고 해도 운전석과 조수석 뒤에 있는 공간인 것인데, 침대의 더 뒤쪽은 화물칸입니다..
번역 괴담
2018. 7.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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