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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살해한 여자 (1)
[391st] 벽장의 얼룩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면 맞을까요. 아직도 생생한 이야기입니다. 10년 전. 이사 나가면서 짐을 뺄 때에 최종 점검을 했는데, 그때 벽장 벽에 뭔가가 얼룩져 있는 것을 찾아 냈다. 아무래도 남자 혼자 살았으니까, 벽장 안에 쓰레기를 던졌던 적도 있으니까, 그래서 생긴 얼룩일까. 일단 걸레로 닦아 놓았다. 그 곳에서 이사나가게 된 이유라면 뭐 여러가지 있는데, 이웃의 소음에 질려버렸다는 것도 있었다. 그야말로 불량배나 다름없는 엄마와 소년이였는데, 어쨌든 그 엄마가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것. 이사 하기 전 1주일 정도는 조용했지만. 근데 뭐 새로운 집으로 이사도 끝나고나서, 1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무심코 TV를 보는데, 무려 그 불량배 엄마가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흐-음~ 하면서 듣고있는데..

번역 괴담 2017. 8. 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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