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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의 사망 (1)
[772nd] 셋째 형은 영감이 강했다.

나는 4형제 중 막내로, 셋째 형과 10살 차이가 날 정도로 대단히 늦게 태어났다. 셋째 형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영감이 강했다. 나는 전혀 믿지 않았지만, 한밤중에 고등학생인 셋째 형이 펑펑 울면서 방에 들어와서는, "지금, 발목을 잡혔어!" 라고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울면서 말을 했을 때는 엄청 무서웠다. 둘째 형은 영감같은 그런 건 전혀 없었지만, 대학생때 혼자 살았는데,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자정에 계단을 내려가던 중에,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에 밀렸다고 한다. 좁은 계단이고 발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뒤에 아무도 없었을 텐데, 이상한 일이라고 입원한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장남은 일련의 사건이 있더라도 전혀 입을 열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자주 가위에 눌리기도(올라타거나 뺨을 만져지거..

번역 괴담 2018. 9.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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