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히로시마의 시골에서 살았다. 그 때 알게 된 (친하지는 않았던) "사요"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내 어머니의 친가는 끝없이 펼쳐진 밭 뿐, 그야말로 시골이었고 유치원도 보육원도 없다. 나는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집에서 놀면서 아버지의 귀가를 기다리는 지루한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근처 마을에 나가는 것만이 즐거움이었고, 자주 언제나 가는 공원에 가서는 쇼핑을 하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놀고 있던 것이다. 어느 날 공원에 비슷한 나이의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었고, 함께 놀게 되었다. 그 아이는 "사요"라고 하는데,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모양이었고, 혼자서 놀러왔다고 한다. 검은 치마와 흰 셔츠를 입은 단발머리의 귀여운 아이로, 나는 금새 친해져서 모래 장난을 시작했다. 마른..
초등학교 4, 5 학년 시절의 이야기. 어느 날 저녁 밥을 먹고 2층의 내 방으로 돌아왔는데, 책상 위에 이상한 목각 소품이 놓여 있었다. (크기는 4cm 정도) 뭐랄까... 별로 취미가 좋지 않은 민족적인 것을 느끼게 하는 거친 조각으로, 커다란 얼굴에 작은 손발이 붙어있는 모양새. 그것이 '지금 여기를 걸어보았습니다' 적인 포즈로 달랑 놓여 있었다. 바로 가족들에게 누가 놓아두었는지 물어봤지만 부모도 조부모도 "모른다"는 말 뿐. 뭐랄까 "귀여워!"라고라고 할만한 물건도 아니라서, 딱히 비밀로 주고 즐거워 하는 종류가 전혀 아니다. 결국 누가 준 것인지 수수께끼였다. 그렇지만 왠지 나는 거기에 끈을 달아 가방에 걸고 다음날부터 열쇠 고리로 사용했다. 친구가 그게 뭐야? 라고 말하며 크게 야유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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