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6살 차이의 여동생이 있었다.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쭉 체육계라서 건강만 쓸모있는 아이였지만, 여동생은 몸이 약했고 조금 컨디션이 무너지는 정도로 며칠동안 열이나서 드러누워 버릴 정도였다. 그런 것도 있어서 그런지, 서로 싸움도 거의 없었고 정말 사이좋게 즐겁게 지냈다. 상당히 여동생에 약했고, 항상 뭔가를 부탁하면 거절할 수 없이 그것을 들어줘버린다. 예를 들어, 딸기 케익이 간식으로 나오면, 나온 순간부터 동생이 얼굴로 신호를 보내온다. 나도 익숙하기 때문에 그냥 "그래그래······" 라는 느낌으로 들어준다. 그랬더니 동생은 겨우 딸기 한개에 들뜨는 것이다. 저걸 보면 딸기 한두개 따위는 정말로 싼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그런 아무것도 아닌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현실은 정말 야속한..
자랑이 아니지만, 나는 씌이기 쉬운 체질입니다. 여친이 말하기를, 내 자신이 안테나가 되어서, 이것저것 아무거나 불러들이기 쉽다고 하는데. 영감 따위는 거의 없으면서, 자각이 없는 그쪽이 나쁜겁니다. 안테나라고하면 게게게의 키타로*는 머리카락이 '요괴 안테나'라고 하는데, 옛날부터 머리카락은 신체 중 가장 영계에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촉매에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게게게의 키타로: 일본 요괴 만화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 머리카락이라는 것은. 그런 이야기. 에어컨이 고장났다던가 해서 최악으로 무더운 여름 방학 연구실. 고물 선풍기로 어떻게든 그걸 버티고 있었는데, 여름동안 귀향했던 여친이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선물은 식초와 가다랭이포. 그리고 이상한 덤도 따라왔다. 꺼낸 것은 납작한 직사각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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