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th] 폐허가 된 병원
나는 오컬트를 좋아합니다만, 사실 영적 현상이라는 건 믿지 않았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자칭 영혼이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믿고있습니다.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해야 할까요? 정확하게 1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저와 H(남자)와 K(남자)는 소꿉 친구.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함께였습니다. 그날도 3명이서 N현에있는 폐허가 된 병원에 담력시험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1시. 캄캄하고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 뿐인 손전등에 의지해서 걸었습니다. 한밤 중의 병원은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특별히 영적으로 무서웠던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그저 무서웠습니다.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극도로 겁에 질려 실금할 뻔 한 나를 배려해서, 결국 담력 시험은 내일로 미루었습..
번역 괴담
2017. 6.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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