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th] 매년 차에 치이는 친구
매년 차에 치이는 친구가 있었다는게 떠올랐다. 당사자가 아니라서 조금은 구체적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만약 누군지 알게되더라도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내가 어렸을 때, 어딘가에서 초등학교로 이사 온 놈이 있었다. 가칭으로 당사자 녀석을 A군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는 여름(7월~9월)이 되면 매 해마다 차에 치었다. 처음은 운이 나빴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들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그는 사고를 당했다. 시야가 좋지않은 비탈길에서 운전자의 부주의에 휘말려 치었다고 한다. 한쪽 팔 뼈가 부러졌는데, 한 달여 만에 병원에서 돌아왔다. 입원 중에 병문안을 갔더니, 한쪽 팔로 힘차게 포켓몬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에 공략집을 가져다 주었다. 다음 해 여름, 자동차가 인도로 돌..
번역 괴담
2019. 7. 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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