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th] 모른다면 차라리 그게 나을겁니다
오사카의 어느 지역에서 일하던 때의 일인데, 음식점을 경영하기에 상당히 저렴한 물건을 찾아냈다. 2층은 평범한 집주인의 거주용이고, 1층이 세입자 가게. 타무켄(*)의 불고기집하고 비슷하려나. (*타무켄: 일본 개그맨) 아무튼, 먹고 살기는 곤란하지 않을 정도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버려서 집에서 3분 정도 떨어진 정비소에 가져갔다. 이웃은 잘 몰랐는데, 저쪽은 이쪽을 알고 있던 모양인지, 수리점 아저씨가 "저 곳 세입자군요, 힘들텐데요.(웃음)"라고 말했다. 어라?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나요?"라고 묻자, "모른다면 차라리 그게 나을겁니다."라고 말머리를 돌렸다. 너무 궁금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자 가르쳐 줬는데, 과거에 거기 세입자는 3번 바뀌었다고 한다. 그 세입자 중의..
번역 괴담
2018. 7.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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