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7th] 미안. 점칠 수 없다.
19살 때 나의 오빠와 오빠의 친구가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는데··· 그때 뉴스에 실명으로 보도된 뉴스를 본 내 친구들도 몇몇 걱정해서 연락을 주었다. 그 중 점을 잘 치는 친구가 있어서,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빠가 돌아올 것인지 점쳐줘." 라고 부탁했는데, 그녀는 "미안. 점칠 수 없다. 정말 미안해." 라고 한 뒤에 끊어버렸다. 다음날, 그녀는 집에 와서 나에게 지난 밤의 무례를 사과, "사실 나는 운세 따위 전혀 모른다. 단지 조금 이상한 힘이있는 것 같아서,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때가 있다. 당신의 오빠는 이미 죽어있는 것이 보였다. 현재는 이 쯤(지도를 가리킨다)에 있을 것. 하지만 발견되는 것은 내일 낮이 조금 지나서, 이 근처에서 발견될 것이다." 라고 가르..
번역 괴담
2018. 9.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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