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th] 앞치마 아저씨
웃지못할 이야기랄까, 그러한 이야기 내가 초등학교 시절이니 30 년 정도 전인데, 하교길에 "생일"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었다. 예를 들어 "오늘 내 생일이야" 같은 것 말이다. 왜 하면 안되는지는 아래와 같다- 친구들과 다같이 하교하는 길에, 어떤 형제가 친구의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딴짓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부엌에서는 카레의 좋은 냄새. "만세, 오늘은 카레야?!" 기뻐하며 형제가 부엌으로 갔는데 "아, 그래, 네 생일이니까" 라는 들어본 적이 없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발밑에는 칼에 찔린 어머니의 시체. 갑작스런 충격으로 형제가 얼어붙어 있는데, 앞치마 차림의 남자 두 사람을 의자에 앉도록 했다. 카레를 완성시킨 남자는 맞은 편 의자에 앉아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부르기 ..
번역 괴담
2017. 11. 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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