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투고하겠습니다. 할아버지는 간사이에서 건축업을 하시고 교우관계도 풍부하셨다. 사람을 많이 사귀어서 그런지, 비교적 남들에게서 별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 허세 많은 할아버지는 일본도라든가 호랑이 장식물 같은 것을, 나쁜 의미로 잘 사셨다. 술을 마시면 수다를 떠는 할아버지는 어떤 상자 이야기를 해주셨다. 지금은 어디론가 가버린 상자지만, 터무니없이 수상했다는 모양이다. 낡긴 했어도 신기하고 예쁘다고 느껴지는 상자였다고 한다. 군데군데 벗겨졌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유지된 옻칠이 된 것 같은 검은색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한국이나 중국의 절 같은 곳에 있었다고 한다. 그 절이 없어지고, 어떤 경위인지는 모르지만 일본까지 왔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의 손을 건너 할아버지에게 흘러왔다. ..
코토리바코에 대한 오래된 기억이 떠올라서 좀 써본다. 바로 코토리바코가 유행했을 당시, 이걸 소재로 '자칭 영감녀'라고 주장하던 사람을 낚아보자 ㅋㅋㅋㅋㅋ라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다. 간단히 말하면, 코토리바코로 보이는 물건을 자작해서, 그야말로 사정이 있는 것처럼 꾸며서 공포를 심어주자는······ 음, 악취미인 이야기다. 보통이라면 누군가가 말릴 것이지만, 그 자칭 영감녀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저지른 건도 있어서, 말을 꺼낸 녀석과는 다른 놈이 가짜 코토리바코 제작을 맡았다. 이 가짜 코토리바코을 만든 놈은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는 수수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놈이었다. 하지만 손재주가 좋았고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 놈이 상자는 아니긴 한데······ 뭐라고 하지? 다도에 사용하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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