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모님 집에 갔을 때, 택시기사를 하는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를 써본다. 별로 무섭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역 근처에서 직장인 같은 정장 차림의 남자를 태웠다고 한다. 그런데 그 남자는 심하게 취해있어서, 타긴 했지만 명확하게 행선지를 말하지 않았고, "똑바로 달려" 라거나 "방금 교차로에서 왼쪽이었는데!" 라든가, 최종 적으로는에 "이래서야 대금 지불은 못하겠어!"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동생은 "지불은 못하겠어!"라는 말을 들은 시점에서 택시를 멈추고 문을 열고는, "손님, 미안하지만 대금을 지불할 생각이 없는거면 여기에서 내려줄래? 여기까지의 대금은 필요 없으니까." 라고 말했다고 한다. 뭐 당연히 뭔가 큰 소리로 불평해오는 만취한 남자. 그 때, 시야의 구석에 그림자..
이미 십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당시 나는 도내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원래 사는 곳은 어느 시골인데, 그 지역에는 절친한 친구들이 여러명 있어서, 방학이되자 집에 돌아가서 아침까지 술을 마시거나 헌팅하고 뒷풀이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여름 방학. 언제나처럼 친구와 밤에 놀고, 헌팅한 여자와 노래방을 가고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여자들은 노래방이 끝나자 다음날 알바가 있다며 돌아가 버렸다. 한가해진 우리들은 누구라고 말 할 것도 없이, "그럼, 담력 시험이라도 할까?"라는 이야기가 되었고, 산 위에 있는 폐허가 된 별장에 가기로 입을 모았다. 지금이라면 절대하지 않을거지만. 남자끼리 담력시험이라니 뭐가 재미있는건지. 하지만 당시엔 면허도 땄겠다, 뭘 하더라도 즐거웠다. 그 별장은..
- Total
- Today
- Yesterday
- 영능력자
- 심령스팟
- 무서운 이야기
- 할머니
- 저주
- 무서운이야기
- 장례식
- 일본
- 2ch
- 체험담
- 일본 괴담
- 번역
- 자살
- 사람이 무섭다
- 아르바이트
- 공포 괴담
- 행방불명
- 어린이 괴담
- 2ch 괴담
- 초등학생
- 스승시리즈
- 괴담
- 교통사고
- 여동생
- 번역 괴담
- 공포
- 심령 스팟
- 담력시험
- 실종
- 초등학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