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8th] 오아시
"오아시"라는 신의 이야기. 아버지가 젊은 시절, 집에 친척 아가씨를 맡고 있었다고 한다. 아가씨는 아직 고등학생, 가정 사정으로 잠시 아버지의 집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아버지의 친가는 당시 장사를 하고 있어서, 젊은 사람이 몇명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 중 한 명과 아가씨는 어쩐지 좋은 느낌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아가씨와 그 젊은 사람이 함께 탁상난로에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남자가 새파랗게 질려서 위층으로 올라가고는, 직원 용으로 쓰이던 방에서 엄청난 비명이 들렸다. 평소 얌전한 사람인데, 무슨 일이라도 난건가하고 할아버지를 비롯한 아버지의 가족이 황급히 위층으로 가보니, 남자가 거품을 물고 있었다. 완전히 흰자위를 치켜뜨고 있었고 죽은 것으로 생각한 아버지는 상당히 놀랐다..
번역 괴담
2018. 2.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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