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st] 이상한 인형
새끼 손가락 첫째 관절 정도의 작은 인형. 노점 같은 곳에서 대량으로 팔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잘 팔리고 있었다. 분위기를 타고 나도 구입했다. 다만, 왠지 묘한 모양이었다고 기억한다. 소박한 느낌으로, 드래곤퀘스트에 나오는 진흙 인형 같았다. 인형은 작았지만 뭔가 동력? 이 달려있는 것 같아서 떨리는 듯한 이상한 움직임을 했고, 어떤 언어인지 알 수 없는 신음 같은 소리를 낼 수 있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스위치나 태엽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임의로 소리가 나오거나 움직이거나 한다. 나는 그 기묘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어디든지 가지고 다녔다. (끈 같은 것이 붙어있어서 가지고 다닐만 했다) 이때 당시에는, 우와~ 이런 작은 것인데도 대단한 기술력이구나라고 감탄하고 있었다. 다만, 이 ..
번역 괴담
2017. 11. 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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