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th] 해안의 동굴
초등학생 시절, 우리 가족은 아오모리 해안 지방에 살고 있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바닷가에서 놀았는데, 연말 1주일 (5 일 정도 였을지도)은 저녁에 바닷가에서 노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 섣달 그믐 날, 부모님들은 연말에 바빴고, 지루했던 나는 친구와 둘이 바닷가에 가서 금기를 깨고 저녁까지 놀고 있었다. 바위로 된 작은 동굴 같은 것이 있었는데, 우리들은 항상 거기를 비밀 기지로 삼아서 모닥불을 켜거나 만화를 읽곤했다. 그날도 그 동굴에서 놀고 있었는데, 거기서 이상한 것을 만났다. 그것은 어린이들이었다. 일단은, 동료(?)들이 몇 명 있었다. 동료라기보다는 사람같은 모양의 애완 동물 같은 느낌으로, "키치키치" 하는 울음 소리를 내었고, 이성이 없는 듯한 느낌이었다. ..
번역 괴담
2017. 9. 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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