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th] 허수아비의 신
내가 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통학 할 때 항상 논 옆길을 지나야 했다. 그날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언제나처럼 논 옆길을 개구리 합창을 들으면서 걷고 있었다. 그런데 논에 분홍색의 소매있는 앞치마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서있는 것을 깨달았다. "아, 모내기라도 하나보네." 그렇게 생각하고 자세히 보자, 뭔가 움직임이 이상하다. 한쪽 다리 서서 허리를 구불구불 흔들며 하얀 비닐 끈 같은 것을 리듬 체조를 하는 듯이 몸의 주위에 빙빙 돌리고 있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훌라후프를 하는, 그런 움직임이었다. 이상한 땀이 내 몸에서 부글부글 솟아나왔다 게다가 그것은 한쪽에서 콩콩 뛰면서 조금씩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개굴개굴 개구리 합창이 울리는 일몰 무렵의 논에서, 나는 어째서인지 움직이..
번역 괴담
2017. 7.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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