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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2)
[701st] 뱀이 아니야

그것은 몇 년 전, 아직 이른 봄의 사건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갑자기 영감이 전혀 없는 내가 가위 눌림을 당했습니다. 반쯤 잠에 빠져있는 상태인데, 나의 오른쪽 허리 근처에 누군가가 앉아서 내 오른팔을 잡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그림자처럼 전신이 검은색 이었지만, 어쩐이 남성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영혼과 조우한 경우에 "나는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또는 "따라오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이 문제를 피하는 방법이라고, 그런 방면의 사이트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두려움보다 숙면을 방해받은 분노가 솟아올라서, 근처에 들릴 정도의 소리로 "나가라!"하고 쫓아내려고 생각했습니다. 크게 숨을들이 마시···려고 했지만 가위 눌림 중이라서 마실 수 없었습니다. 겨우 낼 수 있었던 것은 "나하···"(..

번역 괴담 2018. 7. 15. 07:30
[607th] 검은 고양이

이웃에 조금 치매 기미가 있는 할머니와 다리와 허리가 좋지 않은 할아버지가 살고있다. 그 집에서는 검은 고양이도 있는데, 기르는 것이 아니고 들어와서 살고 있다는 것. 어느 날 내가 집에서 할 일없어하고 있을 때 그 고양이가 어느새 옆에 있었다. 깜짝 놀랐다. 내 옆에서 역시 심심해하던 강아지도 깜짝 놀란 기색이었다. 그 고양이가 한마디. "이웃 집 할머니 물을 틀어놨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벽을 빠져 (뚫고?) 나가 버렸다. 이웃 집에 가서 현관을 열었는데, 바로 부엌 쪽에서 쏴아아아아아아 하는 물소리가 들렸다. 불렀는데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대답이 없어서 주저했지만 집에 들어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부엌에서 쓰러져 있었다. 물소리는 부엌의 수도가 열려있어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소리였다. ..

번역 괴담 2018. 4.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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