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들은 이야기. 내가 아기 시절의 우리집은 직장 때문에 아버지가 집에 거의 계시지 않았다고 한다. 나와 어머니만으로 집을 지키는 날이 많았는데, 밤에 어머니가 나를 재우고 욕실에 들어가려고 곁을 떠나면, 흡사 불이라도 켠 것 처럼 내가 울었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울음에 무슨일인지 욕실에서 달려와봐도 어머니가 옆에 오면 그쳤다고.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날은 드물게 아버지도 집에 있었기에, 어머니는 한가롭게 목욕을 하고, 현관 앞을 지나가는데, 누군가가 문 앞에서 중얼 거리고 있었다. 역시 꺼림칙하게 생각해서 아버지를 불러 밖을 살피도록 해봤지만, 아버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고, 바깥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 이후로는 상대 해주지 않게 되었다. 그런 느낌으로 몇 개월이 경과. 변함없이 나 혼자가 되..
A현에 있는 유명한 심령 스팟인 구 이누나키 터널에 갔을 때의 이야기. 당시 고교생이었던 나는, 여름 심야에 불량한 남자 5명이서 모여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흔한 패턴대로 "심령스팟 갈까 ㅋㅋ"라고 이야기가 나와서는, 모두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갔다. 도착한 것은 새벽 2시. 쫄아버린 나는 산길에서도 그랬지만 엄청난 분위기의 터널을 눈 앞에 두자 졸도 직전. "여유 만만"이라고 허세떨던 놈도 가볍게 몸이 뒤로 젖혀있었다 ㅋㅋ 아무튼, 불량아였던 만큼 모두들 강한 척하면서 깜깜한 터널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평소하면 가장 먼저 들어갔을 이노우에(가명)가 가장 뒤쪽에서 안절부절 하는 것이다. 솔직히 모두 쫄아있었을텐데, 자기보다 겁먹은 놈을 발견하여 마음에 여유를 찾은 우리들은 "이노우에,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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