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형제 중 막내로, 셋째 형과 10살 차이가 날 정도로 대단히 늦게 태어났다. 셋째 형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영감이 강했다. 나는 전혀 믿지 않았지만, 한밤중에 고등학생인 셋째 형이 펑펑 울면서 방에 들어와서는, "지금, 발목을 잡혔어!" 라고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울면서 말을 했을 때는 엄청 무서웠다. 둘째 형은 영감같은 그런 건 전혀 없었지만, 대학생때 혼자 살았는데,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자정에 계단을 내려가던 중에,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에 밀렸다고 한다. 좁은 계단이고 발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뒤에 아무도 없었을 텐데, 이상한 일이라고 입원한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장남은 일련의 사건이 있더라도 전혀 입을 열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자주 가위에 눌리기도(올라타거나 뺨을 만져지거..
초등학교 4학년 여름 방학때의 이야기. 집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괴담을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던 흐름을 타고 심령현상이 일어난다는 집에 가자는 말이 나왔다. 거기는 당시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뭐 실제로는 공사 현장에 흔하게 보이는 조립식 오두막이었는데, 워낙 초등학생이라 이야기에 과장이 잔뜩 붙어버려서, 그 시점에서는 이미 주온에 나올 법한 엄청난 곳으로 변해 있었다. 이 제의를 해온 A의 말에 따르면, 자전거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우선 일단 각각 집으로 돌아가서 "장비"를 갖추고 다시 이곳으로 집합하게 되었다. 겁쟁이인 나도 탐험대 기분에 들떠서, 두근두근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배낭에 과자랑 손전등 이랑 목검까지 담고는 어서 나가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자전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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