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rd] 비겁한 방법
"···그런 방식은 비겁하다고 생각해." 어둑한 그의 집안에서 집 밖을 향해 그렇게 말했다. 최대한 냉정하려고 노력했지만, 스스로도 목소리가 격양되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어쨌든, 이걸로 서른네번째. 귀가하고 문을 닫을 때마다, 곧바로 현관문을 노크한다. 두세번째 겪었을 때, 문을 열어 보는 것을 그만뒀다. 그리고는 도어 스코프로 보곤 했지만, 이젠 그것도 그만 두었다. 얇은 판자 한장을 사이에 둔 허공의 방문자를 상상하면 마음 속에서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외할머니가 무녀를 하셨기 때문에, 이른바 "그런 것"의 존재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런 존재를 믿는 편이다. 그러나 실제로 눈 앞에 둔 지금, 마음에서 올라오는 것은 두려움이 앞선 혐오감 뿐이었다. 동시에, ..
번역 괴담
2017. 11. 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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