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였던 여자애가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싶어." 라는 용건으로 전화로 상담을 해와서, 여친이 없었던 당시의 저는 적당히 응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시하고 연락하지 않으면 되지않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포기하겠지."라고 적당히 대답하는데, 캐치콜 벨소리가 들어오길래 "잠깐 기다려봐 캐치콜 들어와서, 나중에 다시 걸테니까."라고 말하고, 캐치콜로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쓸데없는 말 하지마라, 너 때문에 헤어지면 정말 죽여버린다?" 하고 일방적으로 말하고는 전화는 끊어졌습니다. 정말로 있었던 나에게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후일담으로, 그녀는 경사스럽게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에게 받은 인형같은 선물은 모두 버렸다고 합니다.
TV에 나오는, 굉장한 영능력자의 영감이 100이라고 하면, 나는 아마 2정도의 영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충한 생각이지만 ㅋ) 내 주변에는 나보다 조금 더 강한 영감을 가진 친구가 몇명 있는데요. 영감이 강한 사람의 옆에 있으면, 평소보다 영감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나는 평소 2 정도라서 영의 형체는 안 보이는데, 그 영감이 강한 친구와 함께 있으면 보이기도 하는거예요. 그런 나의 심령 체험을 적어봅니다. 당시 나는 남친과 헤어지자마자 곧바로 "좀 사귀어도 괜찮으려나?" 같은 남자와 사귀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보이는』 사람이었어요. (내 주변에는 제법 그런 '특이한'사람이 모인다. ㅋㅋ) 당시에 자주 우리 집에 놀러오곤 했습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이하 T)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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